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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흉내낸 맛이 아닌, Authentic..그 찐 맛을 찾아서.

#백년가게 #해물파전 #바지락



바지락 맛집

향호면옥





신선하고 질 좋은 바지락 





덮어놓고 칼국수로 통칭하지만 사실 칼국수엔 종류가 많다. 구수한 사골 육수로 맛을 내기도 하고, 주 재료로 마른 멸치를 사용해 감칠맛을 살리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조개 특유의 시원함으로 승부를 보는 칼국수도 있다. 송파구 오금동에서 1999년부터 장사를 이어온 <향호면옥>은 3번째다. 그저 특별한 재료 없이 신선하고 질 좋은 바지락으로만 맛을 낸다. 주택가와 상가가 밀집한 골목 초입에 자리 잡은 이곳은 점심시간이면 늘 여기저기서 찾아온 손님들로 붐빈다. 사실 ‘면옥’이라는 상호에서 냉면 전문점을 연상하기가 쉽지만 이곳의 면은 오로지 칼국수뿐이다. 칼국수와 수제비, 만두, 파전으로 비교적 메뉴가 단순한 편인데 흥미로운 건 모든 메뉴 앞에 바지락이 붙어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떡만둣국조차 바지락을 사용할 만큼 이 집은 바지락에 진심인 편이다.  





깔끔, 담백 그 자체 





기대를 가지고 시켜본 바지락칼국수는 과연 깔끔, 담백 그 자체였다. 눈에 띄는 재료라고는 바지락과 부추, 애호박이 전부. 뽀얗게 우러난 조개 국물은 텁텁함 없이 맑은 편이라 꼭 재첩국을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푸짐하게 넣어준 바지락은 기대 이상으로 신선했다. 해감이 잘 돼 불쾌하게 씹히는 이물질도 없었고, 오동통하게 살이 올라 먹을 집도 풍성한 편. 그러면서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계속해서 쏙쏙 골라 먹게 되는 마력이 있으니 과연 바지락 맛집답다. 주인이 밝힌 맛의 비밀 역시 ‘바지락의 신선함’외에 별다를 게 없었다. 그럼 칼국수의 본질인 면은 어땠을까? 이곳에서 직접 반죽해 뽑아내는 면 역시 엄지를 척 올려주고 싶은 맛이었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해물파전





개인에 따라 쫄깃함과 부드러움에 대한 선호도가 다를 수 있지만, 쫄깃쫄깃, 약간 수제비에 가까운 면발의 느낌을 좋아한다면 맛있게 즐길 수 있을 터. 참고로 이 집에서는 주문 즉시 제면기로 면을 뽑아 칼국수를 끓이고 있다. 함께 내어오는 아삭아삭한 겉절이나 고추 다진 양념을 곁들이면 면발의 쫄깃함과 동시에 훨씬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을 터. 고소한 맛이 일품인 해물파전도 강력 추천할만한 메뉴다. 11000원이란 가격이 황송해질 만큼 오징어, 새우, 표고버섯, 쪽파가 아낌없이 올라간다. 무엇보다 반죽의 비율이 좋아서 파전에 기대할 수 있는 바삭바삭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백년가게’





한편 가게 내부를 둘러보다 보면 ‘백년가게’ 인증 액자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주관 사업으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소상공인을 발굴, 인증해 각종 지원을 약속하는 제도다. <향호면옥>은 창업주의 고향인 주문진 향호 마을에서 유래된 상호로 현재는 그의 아들이 가게를 도맡아 운영하고 있다. 아버지에서 아들로 세대는 바뀌었지만 ‘맛과 가격이 곧 경쟁력이다’는 믿음엔 변함이 없다고. 어느 재료든 당일 생산, 당일 소진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재고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같다. 손님이 늘 배부르게 먹고 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요청 시 따로 보리밥을 제공할 만큼 인심도 후한 편. 손님이 끊이지 않는 가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낀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특별시 송파구 마천로 79 장안빌딩 1층

 02-406-0422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오후 2시 40분~오후 4시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휴무)







바지락 맛집

향호면옥





신선하고 질 좋은 바지락 





덮어놓고 칼국수로 통칭하지만 사실 칼국수엔 종류가 많다. 구수한 사골 육수로 맛을 내기도 하고, 주 재료로 마른 멸치를 사용해 감칠맛을 살리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조개 특유의 시원함으로 승부를 보는 칼국수도 있다. 송파구 오금동에서 1999년부터 장사를 이어온 <향호면옥>은 3번째다. 그저 특별한 재료 없이 신선하고 질 좋은 바지락으로만 맛을 낸다. 주택가와 상가가 밀집한 골목 초입에 자리 잡은 이곳은 점심시간이면 늘 여기저기서 찾아온 손님들로 붐빈다. 사실 ‘면옥’이라는 상호에서 냉면 전문점을 연상하기가 쉽지만 이곳의 면은 오로지 칼국수뿐이다. 칼국수와 수제비, 만두, 파전으로 비교적 메뉴가 단순한 편인데 흥미로운 건 모든 메뉴 앞에 바지락이 붙어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떡만둣국조차 바지락을 사용할 만큼 이 집은 바지락에 진심인 편이다.  





깔끔, 담백 그 자체 





기대를 가지고 시켜본 바지락칼국수는 과연 깔끔, 담백 그 자체였다. 눈에 띄는 재료라고는 바지락과 부추, 애호박이 전부. 뽀얗게 우러난 조개 국물은 텁텁함 없이 맑은 편이라 꼭 재첩국을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푸짐하게 넣어준 바지락은 기대 이상으로 신선했다. 해감이 잘 돼 불쾌하게 씹히는 이물질도 없었고, 오동통하게 살이 올라 먹을 집도 풍성한 편. 그러면서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계속해서 쏙쏙 골라 먹게 되는 마력이 있으니 과연 바지락 맛집답다. 주인이 밝힌 맛의 비밀 역시 ‘바지락의 신선함’외에 별다를 게 없었다. 그럼 칼국수의 본질인 면은 어땠을까? 이곳에서 직접 반죽해 뽑아내는 면 역시 엄지를 척 올려주고 싶은 맛이었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해물파전





개인에 따라 쫄깃함과 부드러움에 대한 선호도가 다를 수 있지만, 쫄깃쫄깃, 약간 수제비에 가까운 면발의 느낌을 좋아한다면 맛있게 즐길 수 있을 터. 참고로 이 집에서는 주문 즉시 제면기로 면을 뽑아 칼국수를 끓이고 있다. 함께 내어오는 아삭아삭한 겉절이나 고추 다진 양념을 곁들이면 면발의 쫄깃함과 동시에 훨씬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을 터. 고소한 맛이 일품인 해물파전도 강력 추천할만한 메뉴다. 11000원이란 가격이 황송해질 만큼 오징어, 새우, 표고버섯, 쪽파가 아낌없이 올라간다. 무엇보다 반죽의 비율이 좋아서 파전에 기대할 수 있는 바삭바삭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백년가게’





한편 가게 내부를 둘러보다 보면 ‘백년가게’ 인증 액자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주관 사업으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소상공인을 발굴, 인증해 각종 지원을 약속하는 제도다. <향호면옥>은 창업주의 고향인 주문진 향호 마을에서 유래된 상호로 현재는 그의 아들이 가게를 도맡아 운영하고 있다. 아버지에서 아들로 세대는 바뀌었지만 ‘맛과 가격이 곧 경쟁력이다’는 믿음엔 변함이 없다고. 어느 재료든 당일 생산, 당일 소진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재고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같다. 손님이 늘 배부르게 먹고 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요청 시 따로 보리밥을 제공할 만큼 인심도 후한 편. 손님이 끊이지 않는 가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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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송파구 마천로 79 장안빌딩 1층

02-406-0422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오후 2시 40분~오후 4시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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