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미식
  2. 맛집

맛집

흉내낸 맛이 아닌, Authentic..그 찐 맛을 찾아서.

 #술안주#빈대떡#오랜비법



막걸리 한 잔

열차집





친구와 단둘이 열차를 타고 떠나는 맛집 여행



  

고즈넉한 매력이 넘치는 효창공원 주위에는 오래전부터 기사님들의 식사를 책임져온 <일신기사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숙대 도서관과 효창공원 후문 쪽 대로변에 위치한 이 식당은 1985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오늘까지 그 손맛을 이어가고 있다. 

동전이 귀한 요즘, 기사님들을 배려해 일부러 카운터에 잔뜩 동전을 구비해둘 만큼 ‘기사님 친화적인 식당’이 바로 <일신기사식당>이다. 

그래서인지 노포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이곳엔 ‘혼밥’을 하고 계신 기사님들이 유독 많다. 재미있는 건 약속이나 한 듯 모두 보글보글 끓고 있는 불고기 백반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 

테이블마다 동그란 전골냄비 위로 냄새 좋고, 맛 좋은 불고기가 익어가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불고기 주위로 배추김치가 빙 둘러져 있다. 

 





어르신부터 직장인과 학생들까지, 모두의 세월이 묻은 빈대떡



 

세종로 뒷길에서 시작해 현재 종각역 주변으로 자리를 옮긴 <열차집>은 빈대떡 한 점에 막걸리 한 잔을 기울이며 흉중을 털어놓기 좋은 곳이다. 테이블이 몇 되지 않는 작은 식당이지만 그래서 더 아늑하고 편안한 맛이 있다. 낮에는 어르신들이, 저녁에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주말에는 가족 손님들이 드나들며 맛 좋은 빈대떡을 즐기는데 이 집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무려 6.25때로 돌아간다. 1954년 세종로 뒷길에 허름한 판자를 세워두고 빈대떡을 팔기 시작했는데 담장 밑에 길게 의자가 놓여 있는 모습이 마치 기차 같다고 해서 ‘기차집’으로 불렸다는 것. 그 당시엔 불법 노점상이었지만 가게를 피맛골로 옮기고 상호를 기차집과 비슷한 <열차집>으로 변경하면서 정식 식당의 형태를 갖췄다. 이후 피맛골이 대거 철거되면서 현재의 자리로 가게의 위치가 바뀌었다는 게 <열차집> 이동의 전말.


 





직접 짠 돼지기름에 돼지고기 몇 점이 만드는 고소한 하모니



   

세월의 흐름에 따라 가게에도 무수한 변화가 생긴 셈이지만, 그 맛이며 조리법, 정성 등은 과거와 달라진 게 없다. 이곳의 시그너처인 빈대떡의 경우 녹두를 맷돌아 갈아 직접 짠 돼지기름에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는데 고사리, 김치 같은 속 재료 없이 그저 돼지고기 몇 점을 얹어주는 게 전부다. 얼핏 너무 단조로운 맛이 아닌가 싶지만 국산 녹두와 돼지기름이 빚어내는 고소한 하모니는 순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묘한 중독성을 가졌다. 

빈대떡은 원조, 김치, 고기, 고기 김치로 나뉘는데 골고루 섞은 모둠 빈대떡도 3장, 4장 단위로 주문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술을 부르는 안주와 다양한 막걸리까지, 술꾼이라면 오지 않을 이유가 없는 이 곳 <열차집>        




그 밖에 굴 전, 해물파전, 두부김치, 조개탕이 술꾼들의 한 잔을 부추긴다. 

한편 전의 밑반찬처럼 내어주는 어리굴젓이 별미로 직접 가게에서 담가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자랑한다. 어리굴젓을 살짝 올린 빈대떡 한 점에 막걸리 한 모금이면 세상 시름이 사라지는 기분. 

소주, 맥주는 기본이고 해남 해창, 정읍 송명섭, 부산 금정산성, 여수 개도, 원주 옥수수, 공주 알밤, 서울 장수, 광화문 등 전국 곳곳에서 엄선한 다양한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어 ‘막걸리 한 잔’을 걸치기에 딱 좋은 집이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종로구 종로7길 47

02-734-2849

월~토 오전 11시~오후 10시 *일요일 정기 휴무 







막걸리 한 잔

열차집






 친구와 단둘이 열차를 타고 떠나는 맛집 여행




여긴 부담 없는 장소이면서 비밀스러운 장소입니다. 누구와 만나든 막걸리 한 병 놓고 둘만의 분위기에 집중해서 머리를 숙인 채 맞대고 열심히 얘기하고 듣고 그러다 목적지에 다다라 열차에서 일어나듯 자연스럽게 떠나죠."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이자 가수 CL의 아버지 이기진 씨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열차집>을 이렇게 소개했다. 


 

 







어르신부터 직장인과 학생들까지, 모두의 세월이 묻은 빈대떡                              




세종로 뒷길에서 시작해 현재 종각역 주변으로 자리를 옮긴 <열차집>은 빈대떡 한 점에 막걸리 한 잔을 기울이며 흉중을 털어놓기 좋은 곳이다. 테이블이 몇 되지 않는 작은 식당이지만 그래서 더 아늑하고 편안한 맛이 있다. 낮에는 어르신들이, 저녁에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주말에는 가족 손님들이 드나들며 맛 좋은 빈대떡을 즐기는데 이 집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무려 6.25때로 돌아간다. 1954년 세종로 뒷길에 허름한 판자를 세워두고 빈대떡을 팔기 시작했는데 담장 밑에 길게 의자가 놓여 있는 모습이 마치 기차 같다고 해서 ‘기차집’으로 불렸다는 것. 그 당시엔 불법 노점상이었지만 가게를 피맛골로 옮기고 상호를 기차집과 비슷한 <열차집>으로 변경하면서 정식 식당의 형태를 갖췄다. 이후 피맛골이 대거 철거되면서 현재의 자리로 가게의 위치가 바뀌었다는 게 <열차집> 이동의 전말.





 




직접 짠 돼지기름에 돼지고기 몇 점이 만드는 고소한 하모니 



  

세월의 흐름에 따라 가게에도 무수한 변화가 생긴 셈이지만, 그 맛이며 조리법, 정성 등은 과거와 달라진 게 없다. 이곳의 시그너처인 빈대떡의 경우 녹두를 맷돌아 갈아 직접 짠 돼지기름에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는데 고사리, 김치 같은 속 재료 없이 그저 돼지고기 몇 점을 얹어주는 게 전부다. 얼핏 너무 단조로운 맛이 아닌가 싶지만 국산 녹두와 돼지기름이 빚어내는 고소한 하모니는 순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묘한 중독성을 가졌다. 

빈대떡은 원조, 김치, 고기, 고기 김치로 나뉘는데 골고루 섞은 모둠 빈대떡도 3장, 4장 단위로 주문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술을 부르는 안주와 다양한 막걸리까지, 술꾼이라면 오지 않을 이유가 없는 이 곳 

<열차집>                                



 

그 밖에 굴 전, 해물파전, 두부김치, 조개탕이 술꾼들의 한 잔을 부추긴다. 

한편 전의 밑반찬처럼 내어주는 어리굴젓이 별미로 직접 가게에서 담가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자랑한다. 어리굴젓을 살짝 올린 빈대떡 한 점에 막걸리 한 모금이면 세상 시름이 사라지는 기분. 

소주, 맥주는 기본이고 해남 해창, 정읍 송명섭, 부산 금정산성, 여수 개도, 원주 옥수수, 공주 알밤, 서울 장수, 광화문 등 전국 곳곳에서 엄선한 다양한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어 ‘막걸리 한 잔’을 걸치기에 딱 좋은 집이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종로구 종로7길 47

02-734-2849

월~토 오전 11시~오후 10시 *일요일 정기 휴무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 keyboard_arrow_up
    keyboard_arrow_down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