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대게맛집 #제철대게
달달한 대게의 맛
속초자연산해수산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대게는 다리의 생김이 꼭 대나무를 닮아 ‘대게’란 이름이 붙었다. 짭조름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인데, 특히 겨울은 대게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가장 살이 통통히 오르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국내산 대게를 만날 수 있는 기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양식이 어려운 대게의 특성을 고려해 매년 6월~11월까지 금어기를 갖고 있는데, 이를 바꿔 말하면 12월부터 5월까지만 갓 잡은 대게를 맛볼 수 있다는 뜻이다. 대게는 깊은 수심에서 서식해 양식이 어렵고, 암컷의 경우 최소 7~10년을 커야 산란을 할 수 있는 데다 알을 품는 기간이 길어서 금어기와 상관없이 포획을 금지하고 있다. 또 9cm 이하의 어린 대게는 포획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는 등 이래 이래저래 제약이 많아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큰 마음 먹고 수산시장을 찾았으나 살도 없고 맛도 없는 대게에 실망한 기억 역시 또렷하다면 공릉동 속초자연산해수산물을 찾아보자. 이곳은 시중 대비 30%가량의 저렴한 가격으로 속초 바다에서 건져 올린 자연산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런 운영이 가능한 건 사장님의 가족이 직접 속초에서 경매를 통해 해수산물을 낙찰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낙찰 받은 해수산물을 다시 서울의 수산시장으로 도매, 납품하고 있는데 그 일부를 이 식당에서 소량 판매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
가격은 그날그날 시세에 따라 달라지는데 실제 촬영 당일 이곳 대게찜 2Kg(작은 대게 4마리)의 가격은 10만원이었으나, 배달 주문으로 대게찜 2kg을 주문하려면 최소 20만원 이상이 들었다. 직접 시켜본 대게는 만족스러웠다. 살이 꽉 찬 데다 대게 특유의 달콤함과 감칠맛이 느껴지는 걸 보니 확실히 맛 좋은 녀석이었다. 수족관에서 오래 보관한 대게는 살이 내려 먹을 집이 별로 없는데 어제 새벽까지 속초 깊은 바닷속을 누비던 녀석이라 그런지 살이 땡땡하게 들어 차 있었다. 노랗게 들어찬 내장 역시 비리지 않고 고소했다. 따끈한 흰쌀밥에 참기름을 넣어 비벼 먹으니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다.
겨울이 도래한 만큼 손님들이 주로 대게, 홍게를 찾긴 하지만 흔히 백고동이라 부르는 활참골뱅이나 비단 멍게, 활섭(홍합), 문어, 세꼬시 등 신선하고도 다양한 해산물이 늘 구비되어 있는 편. 다만 저렴한 가격 대신 기본 반찬은 기대할 수 없으며 술과 물은 셀프이기 때문에 이 점을 감안하고 찾아가야 한다. 원산지 확실한, 믿을 수 있는,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즐기고 싶은 이들에겐 확실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다.
서울 성북구 돌곶이로 62 1층
02-975-5924
오전 9시~ 새벽 1시 (연중무휴,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에도 배달 영업은 새벽 1시까지)
달달한 대게의 맛
속초자연산해수산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대게는 다리의 생김이 꼭 대나무를 닮아 ‘대게’란 이름이 붙었다. 짭조름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인데, 특히 겨울은 대게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가장 살이 통통히 오르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국내산 대게를 만날 수 있는 기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양식이 어려운 대게의 특성을 고려해 매년 6월~11월까지 금어기를 갖고 있는데, 이를 바꿔 말하면 12월부터 5월까지만 갓 잡은 대게를 맛볼 수 있다는 뜻이다. 대게는 깊은 수심에서 서식해 양식이 어렵고, 암컷의 경우 최소 7~10년을 커야 산란을 할 수 있는 데다 알을 품는 기간이 길어서 금어기와 상관없이 포획을 금지하고 있다. 또 9cm 이하의 어린 대게는 포획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는 등 이래 이래저래 제약이 많아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큰 마음 먹고 수산시장을 찾았으나 살도 없고 맛도 없는 대게에 실망한 기억 역시 또렷하다면 공릉동 속초자연산해수산물을 찾아보자. 이곳은 시중 대비 30%가량의 저렴한 가격으로 속초 바다에서 건져 올린 자연산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런 운영이 가능한 건 사장님의 가족이 직접 속초에서 경매를 통해 해수산물을 낙찰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낙찰 받은 해수산물을 다시 서울의 수산시장으로 도매, 납품하고 있는데 그 일부를 이 식당에서 소량 판매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
가격은 그날그날 시세에 따라 달라지는데 실제 촬영 당일 이곳 대게찜 2Kg(작은 대게 4마리)의 가격은 10만원이었으나, 배달 주문으로 대게찜 2kg을 주문하려면 최소 20만원 이상이 들었다. 직접 시켜본 대게는 만족스러웠다. 살이 꽉 찬 데다 대게 특유의 달콤함과 감칠맛이 느껴지는 걸 보니 확실히 맛 좋은 녀석이었다. 수족관에서 오래 보관한 대게는 살이 내려 먹을 집이 별로 없는데 어제 새벽까지 속초 깊은 바닷속을 누비던 녀석이라 그런지 살이 땡땡하게 들어 차 있었다. 노랗게 들어찬 내장 역시 비리지 않고 고소했다. 따끈한 흰쌀밥에 참기름을 넣어 비벼 먹으니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다.
겨울이 도래한 만큼 손님들이 주로 대게, 홍게를 찾긴 하지만 흔히 백고동이라 부르는 활참골뱅이나 비단 멍게, 활섭(홍합), 문어, 세꼬시 등 신선하고도 다양한 해산물이 늘 구비되어 있는 편. 다만 저렴한 가격 대신 기본 반찬은 기대할 수 없으며 술과 물은 셀프이기 때문에 이 점을 감안하고 찾아가야 한다. 원산지 확실한, 믿을 수 있는,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즐기고 싶은 이들에겐 확실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다.
서울 성북구 돌곶이로 62 1층
02-975-5924
오전 9시~ 새벽 1시
(연중무휴,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에도 배달 영업은 새벽 1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