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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흉내낸 맛이 아닌, Authentic..그 찐 맛을 찾아서.

#굴국밥 #굴전 #제철요리



칼칼한 굴국밥의 풍미

서촌 통영





굴의 진가를 알아볼 수 있는 시기는? 





겨울 제철 음식을 논하며 굴을 빼놓을 수 없다. 뽀얀 속살 한가득 바다의 향을 잔뜩 머금은 굴은 딱 이 겨울에 먹어야 진가를 알아볼 수 있다. 여름까지 산란을 마친 굴이 가을에 천천히 살을 찌워 겨울이면 딱 먹기 좋은 몸집을 완성하기 때문. 서울에서도 난다 긴다 하는 굴 요리 전문점이 많지만 <서촌 통영>은 ‘빨간 맛 굴 국밥’이라는 별미를 즐길 수 있어 입소문을 탔다.  





왜 ‘빨간 국물’ 일까? 





대개 굴 국밥 하면 매생이나 미역이 어우러진 ‘흰 국물’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곳은 특이하게도 ‘빨간 국물’이다. 주인이 통영 어장에서 조리해 먹던 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인데 김치, 콩나물이 들어간 걸 보면 꼭 콩나물 해장국을 닮았고, 빨간 국물은 얼핏 장 칼국수를 연상케 한다. 그러나 국물을 한 입 떠먹으면 지금껏 알던 맛과는 묘하게 다르다는 인상을 받는다. MSG가 아닌 재료 본연의 감칠맛과 함께 기분 좋은 단맛이 느껴지는데 국밥 안에 들어간 시금치나 무를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국밥의 주인공은?





그러나 어디까지나 국밥의 주인공은 굴이다. 뜨거운 국물 속에서 탱글탱글 맛있게 익어간 굴을 입안에 넣으면 특유의 신선한 맛과 향을 음미할 수 있다. 굴만 따로, 혹은 푸짐한 건더기와 밥알에 곁들여서!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밑반찬으로 나온 싱싱한 배추김치를 올려 먹어도 좋고 좀 더 칼칼한 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를 요청해 넣어 먹어도 좋다.  




국밥으로만 즐기기 아쉽다면?





국밥으로만 굴을 즐기기가 어쩐지 아쉽다면 굴 전을 추천한다. 마치 빈대떡처럼 한 판에 여러 알이 붙어 나오는 게 특징인데 주인 할머니의 말에 따르면 3분 이내로 음식 조리를 마쳐야 맛이 좋기 때문이라고. 다시 말해 하나하나 굴 전을 부치면 처음 팬에 올라간 것과 맨 나중에 올라간 것 사이에 맛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한판에 굴 전을 부친다는 설명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굴 전은 과연 진미일미다. 계란 옷을 입고 노릇노릇 구워진 굴은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다. 따로 간장을 내어주지 않는 건 그 자체로 이미 맛 좋게 간이 되어 있기 때문. 젓가락으로 한 점씩 훌훌 뜯어 먹으면 막걸리 한 잔이 간절해진다. 




제철 요리를 먹고싶다면?





무생채, 콩나물, 시금치, 멸치까지 소박한 밑반찬에서 조차 주인의 깊은 손맛이 느껴지는데, <서촌 통영>은 사실 봄이면 도다리 쑥국, 여름이면 민어탕, 가을이면 전어구이, 겨울이면 굴로 사시사철 다른 제철 요리가 마련해 미식가들에게는 꽤 유명한 식당으로 통한다. 물론 멍게비빔밥, 낙지 비빔밥, 고등어조림 등 상시 맛볼 수 있는 식사 메뉴도 다양해서 서촌을 찾은 사람들에게 줄곧 미식의 기쁨을 알려왔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맛있는 녀석들>같은 프로에 소개돼 좀 더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됐으나 원래부터도 내공 있는 맛집이었다는 말씀. 요즘 같으면 통영에서 매일 10kg씩 굴을 들여오는데 국밥 100그릇 이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양이라니 새삼 굴의 인기를 실감하게 된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47

 02-739-3322

 매일 오전 11시~밤 10시 (매달 넷째 주 일요일 휴무)







칼칼한 굴국밥의 풍미

서촌 통영





굴의 진가를 알아볼 수 있는 시기는? 





겨울 제철 음식을 논하며 굴을 빼놓을 수 없다. 뽀얀 속살 한가득 바다의 향을 잔뜩 머금은 굴은 딱 이 겨울에 먹어야 진가를 알아볼 수 있다. 여름까지 산란을 마친 굴이 가을에 천천히 살을 찌워 겨울이면 딱 먹기 좋은 몸집을 완성하기 때문. 서울에서도 난다 긴다 하는 굴 요리 전문점이 많지만 <서촌 통영>은 ‘빨간 맛 굴 국밥’이라는 별미를 즐길 수 있어 입소문을 탔다.  





왜 ‘빨간 국물’ 일까? 





대개 굴 국밥 하면 매생이나 미역이 어우러진 ‘흰 국물’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곳은 특이하게도 ‘빨간 국물’이다. 주인이 통영 어장에서 조리해 먹던 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인데 김치, 콩나물이 들어간 걸 보면 꼭 콩나물 해장국을 닮았고, 빨간 국물은 얼핏 장 칼국수를 연상케 한다. 그러나 국물을 한 입 떠먹으면 지금껏 알던 맛과는 묘하게 다르다는 인상을 받는다. MSG가 아닌 재료 본연의 감칠맛과 함께 기분 좋은 단맛이 느껴지는데 국밥 안에 들어간 시금치나 무를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국밥의 주인공은?





그러나 어디까지나 국밥의 주인공은 굴이다. 뜨거운 국물 속에서 탱글탱글 맛있게 익어간 굴을 입안에 넣으면 특유의 신선한 맛과 향을 음미할 수 있다. 굴만 따로, 혹은 푸짐한 건더기와 밥알에 곁들여서!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밑반찬으로 나온 싱싱한 배추김치를 올려 먹어도 좋고 좀 더 칼칼한 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를 요청해 넣어 먹어도 좋다.  




국밥으로만 즐기기 아쉽다면?





국밥으로만 굴을 즐기기가 어쩐지 아쉽다면 굴 전을 추천한다. 마치 빈대떡처럼 한 판에 여러 알이 붙어 나오는 게 특징인데 주인 할머니의 말에 따르면 3분 이내로 음식 조리를 마쳐야 맛이 좋기 때문이라고. 다시 말해 하나하나 굴 전을 부치면 처음 팬에 올라간 것과 맨 나중에 올라간 것 사이에 맛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한판에 굴 전을 부친다는 설명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굴 전은 과연 진미일미다. 계란 옷을 입고 노릇노릇 구워진 굴은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다. 따로 간장을 내어주지 않는 건 그 자체로 이미 맛 좋게 간이 되어 있기 때문. 젓가락으로 한 점씩 훌훌 뜯어 먹으면 막걸리 한 잔이 간절해진다.  




제철 요리를 먹고싶다면?





무생채, 콩나물, 시금치, 멸치까지 소박한 밑반찬에서 조차 주인의 깊은 손맛이 느껴지는데, <서촌 통영>은 사실 봄이면 도다리 쑥국, 여름이면 민어탕, 가을이면 전어구이, 겨울이면 굴로 사시사철 다른 제철 요리가 마련해 미식가들에게는 꽤 유명한 식당으로 통한다. 물론 멍게비빔밥, 낙지 비빔밥, 고등어조림 등 상시 맛볼 수 있는 식사 메뉴도 다양해서 서촌을 찾은 사람들에게 줄곧 미식의 기쁨을 알려왔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맛있는 녀석들>같은 프로에 소개돼 좀 더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됐으나 원래부터도 내공 있는 맛집이었다는 말씀. 요즘 같으면 통영에서 매일 10kg씩 굴을 들여오는데 국밥 100그릇 이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양이라니 새삼 굴의 인기를 실감하게 된다.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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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47

02-739-3322

매일 오전 11시~밤 10시 

(매달 넷째 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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