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탕 #떡만둣국 #왕갈비찜
푸짐한 한 그릇의 떡국
성북동 면옥집
어딘가 단아하고 고즈넉한 느낌이 드는 성북동에는 양식이며 일식, 한식, 카페까지 ‘맛’하면 빠지지 않는 유명한 식당들이 많다.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가 다소 불편한 위치임에도 많은 손님들이 운전까지 해 찾아가는 이유인데 <성북동 면옥집>역시 식당 앞 2차선 도로가 혼잡해질 만큼 손님이 많은 집이다. 살이 실하게 붙은 왕 갈비나 새콤달콤한 회 냉면이 유명하지만 요즘처럼 찬 바람이 부는 계절엔 찬 냉면 대신 뜨끈한 만둣국이나 갈비탕을 찾는 손님이 적지 않다.
특히 자색고구마, 당근, 단호박 등으로 색을 낸 알록달록한 이 집 만두는 자극이지 않은 맛과 푸짐한 속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원래 처음엔 만두 색깔에 따라 만두 소를 달리했지만 여러 종류의 만두를 빚다 보니 맛이 일률적이지 않아 한 가지로 통일했다는 후문도 전해진다. 이런 만두에 조랭이떡 가래떡까지 골고루 듬뿍 넣어 끓이는 사골 떡만둣국은 과연 겨울철 별미다.
진한 사골 육수에 쫄깃쫄깃한 떡, 육즙이 가득한 만두까지 삼박자가 고루 맞아떨어지면서 기분 좋은 한 끼 식사를 완성한다. 이 집 만둣국은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기본적으로 음식이 담겨 나오는 놋그릇 자체가 크다. 이 식당을 차린 박철 대표는 원래 서래갈매기로 대박을 터뜨린 인물로 그릇 하나, 간장 종지 하나에서 음식에 대한 인상이 좌우된다는 믿음 때문에 여느 식당에서는 잘 쓰지 않는 커다란 사이즈의 놋그릇을 택했다고 한다. 이런 대표의 철학 때문인지 음식의 양이 전반적으로 푸짐한 편이다.
양 많은 왕갈비찜이 부담된다면 가볍게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는 왕갈비탕이 좋은 대안이 된다. 맑고 부드러운 국물에 살점이 실하게 붙어 있는 커다란 갈비가 2대나 들어 있다. 고기가 질기지 않고 잡내가 없어 누구라도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을 만한 메뉴다. 함께 내온 섞박지나 배추김치, 무생채 역시 아삭아삭 신선해 입맛을 자극하지만 다소 단맛이 느껴진다. 든든히 식사를 마친 뒤 커피 한 잔이 간절하다면 바로 지척에 붙어 있는 <성북동 빵공장>에 들러보자. 슈가 파우더를 듬뿍 뒤집어쓴 팡도르가 대표 메뉴이며 연탄을 똑 닮은 연탄 빵이나 쫄깃한 식감의 인절미 빵 등 특색 있는 메뉴가 많다.
서울 성북구 대사관로 40
02-765-3450
매일 오전 11시~오후 10시
푸짐한 한 그릇의 떡국
성북동 면옥집
어딘가 단아하고 고즈넉한 느낌이 드는 성북동에는 양식이며 일식, 한식, 카페까지 ‘맛’하면 빠지지 않는 유명한 식당들이 많다.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가 다소 불편한 위치임에도 많은 손님들이 운전까지 해 찾아가는 이유인데 <성북동 면옥집>역시 식당 앞 2차선 도로가 혼잡해질 만큼 손님이 많은 집이다. 살이 실하게 붙은 왕 갈비나 새콤달콤한 회 냉면이 유명하지만 요즘처럼 찬 바람이 부는 계절엔 찬 냉면 대신 뜨끈한 만둣국이나 갈비탕을 찾는 손님이 적지 않다.
특히 자색고구마, 당근, 단호박 등으로 색을 낸 알록달록한 이 집 만두는 자극이지 않은 맛과 푸짐한 속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원래 처음엔 만두 색깔에 따라 만두 소를 달리했지만 여러 종류의 만두를 빚다 보니 맛이 일률적이지 않아 한 가지로 통일했다는 후문도 전해진다. 이런 만두에 조랭이떡 가래떡까지 골고루 듬뿍 넣어 끓이는 사골 떡만둣국은 과연 겨울철 별미다.
진한 사골 육수에 쫄깃쫄깃한 떡, 육즙이 가득한 만두까지 삼박자가 고루 맞아떨어지면서 기분 좋은 한 끼 식사를 완성한다. 이 집 만둣국은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기본적으로 음식이 담겨 나오는 놋그릇 자체가 크다. 이 식당을 차린 박철 대표는 원래 서래갈매기로 대박을 터뜨린 인물로 그릇 하나, 간장 종지 하나에서 음식에 대한 인상이 좌우된다는 믿음 때문에 여느 식당에서는 잘 쓰지 않는 커다란 사이즈의 놋그릇을 택했다고 한다. 이런 대표의 철학 때문인지 음식의 양이 전반적으로 푸짐한 편이다.
양 많은 왕갈비찜이 부담된다면 가볍게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는 왕갈비탕이 좋은 대안이 된다. 맑고 부드러운 국물에 살점이 실하게 붙어 있는 커다란 갈비가 2대나 들어 있다. 고기가 질기지 않고 잡내가 없어 누구라도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을 만한 메뉴다. 함께 내온 섞박지나 배추김치, 무생채 역시 아삭아삭 신선해 입맛을 자극하지만 다소 단맛이 느껴진다. 든든히 식사를 마친 뒤 커피 한 잔이 간절하다면 바로 지척에 붙어 있는 <성북동 빵공장>에 들러보자. 슈가 파우더를 듬뿍 뒤집어쓴 팡도르가 대표 메뉴이며 연탄을 똑 닮은 연탄 빵이나 쫄깃한 식감의 인절미 빵 등 특색 있는 메뉴가 많다.
서울 성북구 대사관로 40
02-765-3450
매일 오전 11시~오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