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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낸 맛이 아닌, Authentic..그 찐 맛을 찾아서.

  • [서울] 양양메밀막국수


    #100%순수메밀 #고소담백 #회메밀막국수



    순도 높은 메밀국수

    양양메밀막국수




    100% 순수 메밀을 사용한 양양메밀막국수 




     

    방배동 함지박 사거리 부근에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양양메밀막국수>는 ‘수요미식회’ ‘미쉐린 가이드’ 등에 소개되면서 손님이 크게 늘었다. 방송에서나 ‘미슐랭’에서나 한결같이 언급하는 이 집의 특징은 바로 면발에 있다. 100% 순수 메밀을 사용해 면을 만드는데 메밀 껍데기가 들어가 색이 어둡고 면발이 다소 거친듯한 게 <양양메밀막국수>의 특징이다. 

    실제 메밀 막국수를 시켜보면 이런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면발엔 마치 굵은 후춧가루처럼 점점이 까만 점이 박혀 있고 메밀 함량이 높은 만큼 찰기 없이 툭툭 끊어지는 듯한 면발을 마주하게 된다. 이 집 메밀막국수를 맛본 가수 이현우는 ‘수요미식회’ 방송을 통해 “면이 목에 넘어갈 때 까끌까끌할 정도로 거칠다. 먹으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싶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의 설명처럼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 막국수를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다. 그러나 주문과 동시에 제면 작업을 실시, 메밀 특유의 고소함과 담백함이 어느 집보다 선명한 편이라 누군가에겐 최고의 맛으로 기억될 수 있을 터. 





    메밀달지도 않으면서도 개운한 맛 





    그런가 하면 슴슴한 편에 가까운 이곳 육수도 메밀의 맛에 집중하도록 돕는 요소다. 새콤달콤한 육수를 사용하는 식당도 많지만 <양양메밀막국수>는 달지 않으면서도 개운한 맛의 육수를 사용해 좀 더 순한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김가루와 깨를 듬뿍 올려 맛을 내기 때문에 시원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주로 느껴진다


    




    새콤달콤 맛깔나게 무친 명태무침과 함께 회 메밀막국수 





    좀 더 달콤한 맛을 원한다면 회 메밀막국수를 추천한다. 기본 막국수에 새콤달콤 맛깔나게 무친 명태 무침을 턱하니 올려 시각적인 즐거움은 물론 씹는 재미까지 더했다. 너무 맵지도, 달지도 않은 적당한 맛의 명태 무침은 살이 부드럽고 쫄깃해 씹으면 씹을수록 감칠맛이 돈다.






     한 잔 곁들이기 좋은 메뉴들





    막국수 외에도 찐만두, 수육, 김치전, 메밀전 등의 메뉴가 마련돼 곁들이기 좋은데 메밀가루와 신김치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김치전은 작게 여러 판을 부쳐 주기 때문에 일행과 나눠 먹기가 좋다. 비계와 살코기의 비율이 적당한 수육 역시 잡내 없이 야들야들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막걸리와 찹쌀 생주도 함께 판매해 전이나 명태 무침을 안주 삼아 ‘한 잔’ 즐기기에도 적당하다. 메밀 순도가 높은 막국수를 맛보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은 선택이 될법한 맛집이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서초구 동광로15길 10

     02-3482-3738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

    (오후 3시~5시 브레이크 타임)

    






    순도 높은 메밀국수

    양양메밀막국수




    100% 순수 메밀을 사용한 양양메밀막국수 




     

    방배동 함지박 사거리 부근에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양양메밀막국수>는 ‘수요미식회’ ‘미쉐린 가이드’ 등에 소개되면서 손님이 크게 늘었다. 방송에서나 ‘미슐랭’에서나 한결같이 언급하는 이 집의 특징은 바로 면발에 있다. 100% 순수 메밀을 사용해 면을 만드는데 메밀 껍데기가 들어가 색이 어둡고 면발이 다소 거친듯한 게 <양양메밀막국수>의 특징이다. 

    실제 메밀 막국수를 시켜보면 이런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면발엔 마치 굵은 후춧가루처럼 점점이 까만 점이 박혀 있고 메밀 함량이 높은 만큼 찰기 없이 툭툭 끊어지는 듯한 면발을 마주하게 된다. 이 집 메밀막국수를 맛본 가수 이현우는 ‘수요미식회’ 방송을 통해 “면이 목에 넘어갈 때 까끌까끌할 정도로 거칠다. 먹으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싶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의 설명처럼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 막국수를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다. 그러나 주문과 동시에 제면 작업을 실시, 메밀 특유의 고소함과 담백함이 어느 집보다 선명한 편이라 누군가에겐 최고의 맛으로 기억될 수 있을 터. 





    메밀달지도 않으면서도 개운한 맛 





    그런가 하면 슴슴한 편에 가까운 이곳 육수도 메밀의 맛에 집중하도록 돕는 요소다. 새콤달콤한 육수를 사용하는 식당도 많지만 <양양메밀막국수>는 달지 않으면서도 개운한 맛의 육수를 사용해 좀 더 순한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김가루와 깨를 듬뿍 올려 맛을 내기 때문에 시원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주로 느껴진다


    




    새콤달콤 맛깔나게 무친 명태무침과 함께 회 메밀막국수 





    좀 더 달콤한 맛을 원한다면 회 메밀막국수를 추천한다. 기본 막국수에 새콤달콤 맛깔나게 무친 명태 무침을 턱하니 올려 시각적인 즐거움은 물론 씹는 재미까지 더했다. 너무 맵지도, 달지도 않은 적당한 맛의 명태 무침은 살이 부드럽고 쫄깃해 씹으면 씹을수록 감칠맛이 돈다.






     한 잔 곁들이기 좋은 메뉴들





    막국수 외에도 찐만두, 수육, 김치전, 메밀전 등의 메뉴가 마련돼 곁들이기 좋은데 메밀가루와 신김치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김치전은 작게 여러 판을 부쳐 주기 때문에 일행과 나눠 먹기가 좋다. 비계와 살코기의 비율이 적당한 수육 역시 잡내 없이 야들야들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막걸리와 찹쌀 생주도 함께 판매해 전이나 명태 무침을 안주 삼아 ‘한 잔’ 즐기기에도 적당하다. 메밀 순도가 높은 막국수를 맛보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은 선택이 될법한 맛집이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서초구 동광로15길 10

     02-3482-3738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

    (오후 3시~5시 브레이크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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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미미면가

    #색다른 맛 #여러가지 토핑 #온소바



    제기 발랄한 소바 맛집

    미미면가





    색다른 맛의 메밀국수  





    ‘메밀로 만든 면 요리’라고 하면 몇 가지 떠오르는 음식들이 있다. ‘으른의 맛’ 평양냉면, 새콤달콤한 비빔장에 쓱쓱 비벼 먹는 비빔막국수, 차가운 쯔유에 찍어 먹는 자루 소바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따끈한 메밀국수는 어쩐지 친숙함이 덜한 게 사실이다. 다루는 식당이 상대적으로 적기도 하지만 메뉴에 있다고 해도 선뜻 시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일 색다른 맛의 메밀국수, 특히 따끈한 국물의 수준급 메밀국수를 맛보고 싶다면? 그럴 때 추천할 만한 식당이 바로 신사동에 있는 <미미면가>다. 미쉐린 가이드 5년 연속 빕그루망에 이름을 올린 이곳에서는 확실히 여느 집들과는 다른 메밀국수를 맛볼 수 있다. 

     


    차별화된 국물 ‘미미면가’ 




    2012년 오픈한 <미미면가>가 여타 메밀 국숫집과 차별화되는 것은 거의 모든 메뉴에 국물이 있다는 점일 것이다. 이 식당의 주인이기도 한 장승우 셰프는 일본의 핫토리영양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식당을 구상하며 국물 있는 메밀 소바를 다루기로 결심한다. 한국인들은 국물을 좋아한다는 판단에서였다. 때문에 각종 야채와 가쓰오부시 등을 오랜 시간 우려 육수를 만든 뒤 이를 면발이 푹 잠기도록 부어 손님 상에 올린다. 기본적으로 간 무와 고추냉이, 미미면가만의 특제 비결이 담긴 방울토마토가 기본으로 소바 위에 올라가지만, 그 외 어떤 토핑을 더하느냐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메뉴가 나뉜다. 어묵 튀김, 가지 튀김, 새우 튀김, 붕장어 튀김, 소고기, 마즙, 성게일, 단 새우 등 변주되는 토핑이 무척 다양해 즐거운 고민에 빠지게 마련. 물론 어떤 메뉴를 고르든 바삭바삭한 튀김과 신선한 해물의 조화가 일품인 소바 한 그릇을 즐길 수 있다. 또 소바와 곁들일만한 마끼나 초밥, 튀김 등이 다양해 풍성한 미각을 일깨우기에 좋다.    

     


    따뜻한 ‘소바’





    그런가 하면 따끈하게 먹는 온 소바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이곳은 메밀 함량을 30%로 일정하게 맞춘 건면을 사용하는데 따끈한 국물 속에서도 퍼지지 않고 쫄깃한 맛을 온전히 유지한다.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은 적당한 염도의 국물은 기분 좋은 감칠맛이 느껴져 자꾸 떠먹게 된다. 여기에 요청하면 내어주는 유즈코쇼를 가미하면 한결 더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유즈코쇼는 소금, 풋고추, 유자 껍질을 배합해 만든 양념으로 온소바 국물에 넣어 섞어주면 확실히 유자의 화사한 향이 살아난다. 

    성게알 온소바, 소고기구이와 새우튀김 온소바 등 다양한 온소바 메뉴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바 있는 고등어구이 온소바는 <미미면가>의 내공을 집약적으로 드러내는 메뉴다. 고등어를 잘 손질해 표면에 청주를 바른 뒤 토치로 고루 익히는데, 그 과정을 통해 비릿함은 잡고 생선의 살에 청주의 달큰함이 배어 들어 무척 인상적인 고등어구이가 탄생한다고 한다. 다만 아쉽게도 가을, 겨울 제철에만 취급하는 메뉴라 요즘 같은 여름엔 맛볼 수 없다.






    하동관 만의 ‘가게철학’ 




    한편 인기 맛집답게 늘 대기 손님이 줄을 이어 어지간한 웨이팅은 감수해야 한다. 매장 앞 키오스크 기계를 통해 선주문을 받고 있으니 도착했다면 먼저 주문부터 하는 것이 좋을 터. 특정 메뉴를 선택한 뒤 여러 가지 토핑을 더할 수 있으므로 이것저것 배합해 먹는 즐거움을 누려도 좋겠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160길 29

     070-4233-5466

     월~토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30분, 일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오후3시 ~ 오후 5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제기 발랄한 소바 맛집

    미미면가





    색다른 맛의 메밀국수  





    ‘메밀로 만든 면 요리’라고 하면 몇 가지 떠오르는 음식들이 있다. ‘으른의 맛’ 평양냉면, 새콤달콤한 비빔장에 쓱쓱 비벼 먹는 비빔막국수, 차가운 쯔유에 찍어 먹는 자루 소바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따끈한 메밀국수는 어쩐지 친숙함이 덜한 게 사실이다. 다루는 식당이 상대적으로 적기도 하지만 메뉴에 있다고 해도 선뜻 시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일 색다른 맛의 메밀국수, 특히 따끈한 국물의 수준급 메밀국수를 맛보고 싶다면? 그럴 때 추천할 만한 식당이 바로 신사동에 있는 <미미면가>다. 미쉐린 가이드 5년 연속 빕그루망에 이름을 올린 이곳에서는 확실히 여느 집들과는 다른 메밀국수를 맛볼 수 있다. 

     


    차별화된 국물 ‘미미면가’ 




    2012년 오픈한 <미미면가>가 여타 메밀 국숫집과 차별화되는 것은 거의 모든 메뉴에 국물이 있다는 점일 것이다. 이 식당의 주인이기도 한 장승우 셰프는 일본의 핫토리영양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식당을 구상하며 국물 있는 메밀 소바를 다루기로 결심한다. 한국인들은 국물을 좋아한다는 판단에서였다. 때문에 각종 야채와 가쓰오부시 등을 오랜 시간 우려 육수를 만든 뒤 이를 면발이 푹 잠기도록 부어 손님 상에 올린다. 기본적으로 간 무와 고추냉이, 미미면가만의 특제 비결이 담긴 방울토마토가 기본으로 소바 위에 올라가지만, 그 외 어떤 토핑을 더하느냐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메뉴가 나뉜다. 어묵 튀김, 가지 튀김, 새우 튀김, 붕장어 튀김, 소고기, 마즙, 성게일, 단 새우 등 변주되는 토핑이 무척 다양해 즐거운 고민에 빠지게 마련. 물론 어떤 메뉴를 고르든 바삭바삭한 튀김과 신선한 해물의 조화가 일품인 소바 한 그릇을 즐길 수 있다. 또 소바와 곁들일만한 마끼나 초밥, 튀김 등이 다양해 풍성한 미각을 일깨우기에 좋다.    

     


    따뜻한 ‘소바’





    그런가 하면 따끈하게 먹는 온 소바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이곳은 메밀 함량을 30%로 일정하게 맞춘 건면을 사용하는데 따끈한 국물 속에서도 퍼지지 않고 쫄깃한 맛을 온전히 유지한다.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은 적당한 염도의 국물은 기분 좋은 감칠맛이 느껴져 자꾸 떠먹게 된다. 여기에 요청하면 내어주는 유즈코쇼를 가미하면 한결 더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유즈코쇼는 소금, 풋고추, 유자 껍질을 배합해 만든 양념으로 온소바 국물에 넣어 섞어주면 확실히 유자의 화사한 향이 살아난다. 

    성게알 온소바, 소고기구이와 새우튀김 온소바 등 다양한 온소바 메뉴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바 있는 고등어구이 온소바는 <미미면가>의 내공을 집약적으로 드러내는 메뉴다. 고등어를 잘 손질해 표면에 청주를 바른 뒤 토치로 고루 익히는데, 그 과정을 통해 비릿함은 잡고 생선의 살에 청주의 달큰함이 배어 들어 무척 인상적인 고등어구이가 탄생한다고 한다. 다만 아쉽게도 가을, 겨울 제철에만 취급하는 메뉴라 요즘 같은 여름엔 맛볼 수 없다.






    하동관 만의 ‘가게철학’ 




    한편 인기 맛집답게 늘 대기 손님이 줄을 이어 어지간한 웨이팅은 감수해야 한다. 매장 앞 키오스크 기계를 통해 선주문을 받고 있으니 도착했다면 먼저 주문부터 하는 것이 좋을 터. 특정 메뉴를 선택한 뒤 여러 가지 토핑을 더할 수 있으므로 이것저것 배합해 먹는 즐거움을 누려도 좋겠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160길 29

     070-4233-5466

     월~토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30분, 일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오후3시~오후 5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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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광화문 미진

    #광화문 #중독적인 맛 #5년째 미슐랭



    한국식 메밀국수의 정수

    광화문 미진





    한국식 메밀국수의 진수 광화문 미진  





    사계절 내내 손님이 많지만 조금씩 무더워지기 시작한 이 계절, 더욱 손님이 느는 곳이 있다. 바로 광화문 한복판에 자리한 <광화문 미진>이다. 이곳에 긴 줄이 늘어서기 시작하면 곧 ‘여름이 왔구나’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이 식당의 대표 메뉴는 바로 시원한 맛이 일품인 메밀국수다. 덥고 지치기 쉬운 여름, 차가운 쯔유에 면발을 푹 담가 호로록 빨아들이는 메밀국수만큼 반가운 음식이 또 있을까? 

    1954년부터 영업을 이어온 <광화문 미진>은 한국식 메밀국수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집이다. 사실 메밀국수를 다루는 식당이 꽤 많지만 구성이나 스타일이 각기 다른 게 사실이다. 면발의 굵기나 쫀득함도 모두 다르고, 면을 찍어 먹는 소스를 내어주는 방식도 다르다. 어떤 곳은 쯔유와 무, 고추냉이 등을 한 그릇에 몽땅 넣어 주기도 하지만 또 어떤 식당은 본인이 스스로 이것저것 가미해 먹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광화문 미진>은 후자다. 테이블마다 아예 간장 주전자를 비롯해 곱게 다진 무, 송송 썰어둔 파, 잘게 자른 김가루 등을 다량 비치해 둔다. 덕분에 손님들은 이것저것 더 가져다 달라는 요청을 할 필요가 없다. 그저 본인 취향에 맞게 여러 고명을 더하고 빼며 입맛에 맞는 쯔유를 만들면 된다.


     


     460g의 넉넉한 국수의 양



      

    이런 넉넉한 인심은 국수의 양에서도 드러난다. 1인분만 시켜도 정갈한 자태로 등장하는 국수를 두 판이나 내어 준다. 한 판에 국수 두 덩이가 들어 있으니 총 4덩이 460g의 국수를 받아보게 되는 셈. 

    양이 너무 많은가 싶은데 한 번 젓가락을 대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을 만큼 중독적이다. 





    한국인 입맛 착붙 메밀면 




    <광화문 미진>을 한국식 메밀국수로 따로 분류하는 건 여러모로 일본식 소바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한층 더 진한 맛의 간장으로 쯔유를 만드는 데다 메밀면 역시 일본식보다 한결 더 쫄깃해 한국인의 입맛에 착 달라붙는 경향이 있다. 실제 쯔유를 만들 때도 무, 다시마, 쑥갓, 멸치, 가다랭이 대파 뿌리 등 14가지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가 풍부한 감칠맛을 낸다. 

    육수와 면을 식당 건물 지하에 별도로 공장을 마련해 직접 생산해 내는 만큼 늘 신선함을 유지한다. 괜히 미슐랭 가이드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린 게 아니라는 말씀. 이런 ‘미진’의 메밀국수 맛에 반한 유명 인사만도 박정히 전 대통령, 김백봉 무용가, 김기창 화백 등으로 화려하다.

     





    메밀국수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사이드 메뉴 




    한편 메밀국수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사이드 메뉴로 메밀 전병, 메밀 해물전, 보쌈 등이 있다. 메밀 전병은 메밀 반죽을 얇게 부쳐 그 속에 각종 채소와 두부 등을 다져 넣고 둥글게 만 것으로 고소하면서도 담백해 입맛을 돋운다. 그 밖에 수제돈가스, 돌냄비우동 등의 메뉴가 따로 마련 돼 선택의 폭을 넓힌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가 24 르메이에르종로타운1층

     02-732-1954

     매일 오전10시 ~ 오후 9시 30분




    한국식 메밀국수의 정수

    광화문 미진





    한국식 메밀국수의 진수 광화문 미진  





    사계절 내내 손님이 많지만 조금씩 무더워지기 시작한 이 계절, 더욱 손님이 느는 곳이 있다. 바로 광화문 한복판에 자리한 <광화문 미진>이다. 이곳에 긴 줄이 늘어서기 시작하면 곧 ‘여름이 왔구나’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이 식당의 대표 메뉴는 바로 시원한 맛이 일품인 메밀국수다. 덥고 지치기 쉬운 여름, 차가운 쯔유에 면발을 푹 담가 호로록 빨아들이는 메밀국수만큼 반가운 음식이 또 있을까? 

    1954년부터 영업을 이어온 <광화문 미진>은 한국식 메밀국수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집이다. 사실 메밀국수를 다루는 식당이 꽤 많지만 구성이나 스타일이 각기 다른 게 사실이다. 면발의 굵기나 쫀득함도 모두 다르고, 면을 찍어 먹는 소스를 내어주는 방식도 다르다. 어떤 곳은 쯔유와 무, 고추냉이 등을 한 그릇에 몽땅 넣어 주기도 하지만 또 어떤 식당은 본인이 스스로 이것저것 가미해 먹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광화문 미진>은 후자다. 테이블마다 아예 간장 주전자를 비롯해 곱게 다진 무, 송송 썰어둔 파, 잘게 자른 김가루 등을 다량 비치해 둔다. 덕분에 손님들은 이것저것 더 가져다 달라는 요청을 할 필요가 없다. 그저 본인 취향에 맞게 여러 고명을 더하고 빼며 입맛에 맞는 쯔유를 만들면 된다.


     


     460g의 넉넉한 국수의 양



      

    이런 넉넉한 인심은 국수의 양에서도 드러난다. 1인분만 시켜도 정갈한 자태로 등장하는 국수를 두 판이나 내어 준다. 한 판에 국수 두 덩이가 들어 있으니 총 4덩이 460g의 국수를 받아보게 되는 셈. 

    양이 너무 많은가 싶은데 한 번 젓가락을 대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을 만큼 중독적이다. 





    한국인 입맛 착붙 메밀면 




    <광화문 미진>을 한국식 메밀국수로 따로 분류하는 건 여러모로 일본식 소바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한층 더 진한 맛의 간장으로 쯔유를 만드는 데다 메밀면 역시 일본식보다 한결 더 쫄깃해 한국인의 입맛에 착 달라붙는 경향이 있다. 실제 쯔유를 만들 때도 무, 다시마, 쑥갓, 멸치, 가다랭이 대파 뿌리 등 14가지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가 풍부한 감칠맛을 낸다. 

    육수와 면을 식당 건물 지하에 별도로 공장을 마련해 직접 생산해 내는 만큼 늘 신선함을 유지한다. 괜히 미슐랭 가이드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린 게 아니라는 말씀. 이런 ‘미진’의 메밀국수 맛에 반한 유명 인사만도 박정히 전 대통령, 김백봉 무용가, 김기창 화백 등으로 화려하다.

     





    메밀국수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사이드 메뉴 




    한편 메밀국수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사이드 메뉴로 메밀 전병, 메밀 해물전, 보쌈 등이 있다. 메밀 전병은 메밀 반죽을 얇게 부쳐 그 속에 각종 채소와 두부 등을 다져 넣고 둥글게 만 것으로 고소하면서도 담백해 입맛을 돋운다. 그 밖에 수제돈가스, 돌냄비우동 등의 메뉴가 따로 마련 돼 선택의 폭을 넓힌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가 24 르메이에르종로타운1층

     02-732-1954

     매일 오전10시 ~ 오후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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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옥동식


    #한가지음식만파는집 #모던국밥 #옥동식



    모던 국밥의 진수

    옥동식




    오로지 ‘다찌’로만 구성된 곳





    합정역 인근에 터 잡은 <옥동식>은 여러 의미에서 독특한 곳이다. 일단 이름부터가 그렇다. <옥동식>은 가게 사장님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한 가지 음식만 파는 집, 혹은 함께 식사하는 집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기도 하다. 가게의 위치도 다소 독특하다. 평범한 빌라 1층에 위치해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지나치기가 딱 좋다. 문을 열고 아담한 내부에 들어서면 이곳이 곰탕집인지 분위기 좋은 바(bar)인지 잠시 착각이 들 정도다. 4인, 2인석 구조가 익숙한 손님들에겐 주로 일식집에서 보던 ‘다찌’ 자리가 다소 생소할 수 있을 터. <옥동식>은 오로지 ‘다찌’로만 구성이 돼 있다.





    메뉴는 곰탕과 김치만두 두 가지 





    메뉴판에 적힌 메뉴는 크게 곰탕과 김치만두 두 가지다. 곰탕은 양에 따라 보통과 특으로 나뉘지만 보통을 시켜도 밥이나 고기의 양이 적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을 터. 토렴을 거쳐 등장하는 돼지 곰탕을 마주하면 과연 지금껏 먹던 돼지국밥이나, 사골 곰탕과는 또 다른 느낌의 국밥임을 짐작할 수 있다. 국밥 위로 종잇장처럼 얇게 저민 돼지수육을 겹겹이 올린 뒤, 그 위로 얇게 썬 파를 더해 근사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기 때문. 덕분에 눈으로 먼저 음식을 음미하게 되는데 국물을 한 입 맛보면 그 담백함과 깔끔함에 내공 깊은 식당임을 깨닫게 된다.

    




    육질이 촉촉하고 고소한 버크셔 K 고기





    국밥 위로 종잇장처럼 얇게 저민 돼지수육을 겹겹이 올린 뒤, 그 위로 얇게 썬 파를 더해 근사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기 때문. 덕분에 눈으로 먼저 음식을 음미하게 되는데 국물을 한 입 맛보면 그 담백함과 깔끔함에 내공 깊은 식당임을 깨닫게 된다. 이곳의 돼지국밥에는 영국의 돼지 품종인 버크셔 K가 쓰인다. 질 좋은 버크셔 K 고기에 오로지 물과 소금을 더해 푹 끓이는 게 <옥동식>의 스타일. 이 식당의 주인 옥동식 셰프는 강한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담백한 음식을 알리고 싶다는 취지에서 이 식당을 꾸렸다고 한다. 조미료는커녕, 별다른 부재료도 첨가하지 않지만 고기 자체에서 우러난 여러 감칠맛이 곰탕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것이다.





    미술랭의 찬사처럼 보다 특별한 국밥 한 그릇





    버크셔 K는 특히 수분이 풍부해 육질이 촉촉하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고소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얇디 얇은 이곳의 수육을 한 점 맛보면 과연 고소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에 매료되고 만다. 특히 이 곳의 특제 양념인 고추지 양념을 살짝 올려 먹으면 느끼함을 싹 잡아줘 더욱 담백하게 고기를 즐길 수 있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는 배추김치는 곰탕의 맛을 한결 더 끌어올리는 화룡점정. 유일한 사이드 메뉴인 김치 만두는 얇디얇은 피에 매콤, 상큼한 김치와 고기, 잡채 등의 속을 잔뜩 품어 풍성한 맛을 자랑하며, 따로 잔술을 판매해 가볍게 반주를 즐기기도 좋다. 오픈하자마자 미슐랭 빕그루망에 오르는 등 남다른 맛과 감각을 뽐내는 <옥동식>. ‘돼지국밥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뒤엎어버렸다’는 미슐랭의 찬사처럼 보다 특별한 국밥 한 그릇을 만나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을 듯 하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마포구 양화로 7길 44-10

     010-5571-9915

     월~금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토~일 오전 11시~오후 9시

     (오후 3시~5시 브레이크 타임. 단 주말에는 브레이크타임 없음)

    




    모던 국밥의 진수

    옥동식




    오로지 ‘다찌’로만 구성된 곳





    합정역 인근에 터 잡은 <옥동식>은 여러 의미에서 독특한 곳이다. 일단 이름부터가 그렇다. <옥동식>은 가게 사장님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한 가지 음식만 파는 집, 혹은 함께 식사하는 집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기도 하다. 가게의 위치도 다소 독특하다. 평범한 빌라 1층에 위치해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지나치기가 딱 좋다. 문을 열고 아담한 내부에 들어서면 이곳이 곰탕집인지 분위기 좋은 바(bar)인지 잠시 착각이 들 정도다. 4인, 2인석 구조가 익숙한 손님들에겐 주로 일식집에서 보던 ‘다찌’ 자리가 다소 생소할 수 있을 터. <옥동식>은 오로지 ‘다찌’로만 구성이 돼 있다.





    메뉴는 곰탕과 김치만두 두 가지 





    메뉴판에 적힌 메뉴는 크게 곰탕과 김치만두 두 가지다. 곰탕은 양에 따라 보통과 특으로 나뉘지만 보통을 시켜도 밥이나 고기의 양이 적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을 터. 토렴을 거쳐 등장하는 돼지 곰탕을 마주하면 과연 지금껏 먹던 돼지국밥이나, 사골 곰탕과는 또 다른 느낌의 국밥임을 짐작할 수 있다. 국밥 위로 종잇장처럼 얇게 저민 돼지수육을 겹겹이 올린 뒤, 그 위로 얇게 썬 파를 더해 근사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기 때문. 덕분에 눈으로 먼저 음식을 음미하게 되는데 국물을 한 입 맛보면 그 담백함과 깔끔함에 내공 깊은 식당임을 깨닫게 된다.

    




    육질이 촉촉하고 고소한 버크셔 K 고기





    국밥 위로 종잇장처럼 얇게 저민 돼지수육을 겹겹이 올린 뒤, 그 위로 얇게 썬 파를 더해 근사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기 때문. 덕분에 눈으로 먼저 음식을 음미하게 되는데 국물을 한 입 맛보면 그 담백함과 깔끔함에 내공 깊은 식당임을 깨닫게 된다. 이곳의 돼지국밥에는 영국의 돼지 품종인 버크셔 K가 쓰인다. 질 좋은 버크셔 K 고기에 오로지 물과 소금을 더해 푹 끓이는 게 <옥동식>의 스타일. 이 식당의 주인 옥동식 셰프는 강한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담백한 음식을 알리고 싶다는 취지에서 이 식당을 꾸렸다고 한다. 조미료는커녕, 별다른 부재료도 첨가하지 않지만 고기 자체에서 우러난 여러 감칠맛이 곰탕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것이다.





    미술랭의 찬사처럼 보다 특별한 국밥 한 그릇





    버크셔 K는 특히 수분이 풍부해 육질이 촉촉하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고소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얇디 얇은 이곳의 수육을 한 점 맛보면 과연 고소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에 매료되고 만다. 특히 이 곳의 특제 양념인 고추지 양념을 살짝 올려 먹으면 느끼함을 싹 잡아줘 더욱 담백하게 고기를 즐길 수 있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는 배추김치는 곰탕의 맛을 한결 더 끌어올리는 화룡점정. 유일한 사이드 메뉴인 김치 만두는 얇디얇은 피에 매콤, 상큼한 김치와 고기, 잡채 등의 속을 잔뜩 품어 풍성한 맛을 자랑하며, 따로 잔술을 판매해 가볍게 반주를 즐기기도 좋다. 오픈하자마자 미슐랭 빕그루망에 오르는 등 남다른 맛과 감각을 뽐내는 <옥동식>. ‘돼지국밥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뒤엎어버렸다’는 미슐랭의 찬사처럼 보다 특별한 국밥 한 그릇을 만나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을 듯 하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마포구 양화로 7길 44-10

     010-5571-9915

     월~금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토~일 오전 11시~오후 9시

     (오후 3시~5시 브레이크 타임. 단 주말에는 브레이크타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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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하동관

    #곰탕 #한우암소 #3대째    



    역사를 품은 곰탕 한 그릇

    하동관 본점





    80년이 넘게 이어지는 곰탕의 ‘명가’ 





    곰탕의 ‘명가’하면 <하동관>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꽤 많다. 역대 대통령들이나 정관계 인사들의 단골집으로 알려진 탓도 있지만 오랜 세월 한결같은 맛으로 곰탕의 진수를 선보여왔기 때문일 터. 1939년 중구 청계천변의 수하동에서 시작된 <하동관>의 역사는 80년이 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1대 창업주인 류창희 할머니는 서울 북촌마을 반갓집의 딸로 태어나 양반집과 궁중음식에 대한 남다른 이해를 가졌는데, 이를 녹여내 만든 음식이 바로 <하동관>의 곰탕인 셈이다. 이후 1대 창업주를 거쳐 2대 홍창록 할머니가 가게를 책임졌고 1968년부터 현재까지 3대 주인 김희영 할머니가 곰탕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깊은 맛의 ‘곰탕’ 





    2007년 청계천 일대 도시재개발사업이 진행되며 <하동관>은 수하동에 명동으로 자리를 옮길 수밖에 없었는데 그때 그 시절의 나무 대문이나 식탁을 그대로 가져와 오랜 단골들로 하여금 익숙하고도 친숙한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맛에도 큰 변화가 없다. 메뉴는 크게 2가지. 곰탕과 수육뿐이지만 어떤 부위의 고기를 얼마큼 넣느냐에 따라 곰탕을 세분화 한 점이 특징이다. 곰탕은 다시 고기가 2점뿐인 기본 곰탕과, 내장을 섞은 특곰탕, 특보다 고기의 종류와 양이 많은 20공 곰탕, 하동관에서 취급하는 모든 고기가 다 들어가는 25공 곰탕으로 총 4가지로 나뉜다. 어떤 메뉴를 시켜도 한 술 뜨자마자 ‘이 집은 진짜구나’ 싶게 깊은 맛의 곰탕을 즐길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곰탕에 밥을 만 상태로 내어주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파, 후추만 더 넣어 먹으면 되는데, 특별히 놋그릇을 쓰는 것은 보온 효과는 물론 자체 살균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오로지 ‘고기’로만 승부 





    <하동관>의 곰탕은 오로지 고기로만 승부를 보는 스타일로 고기의 누린내를 잡기 위해 생강, 마늘 같은 부재료도 허용하지 않는다. 그저 쇠고기 양지와 사골, 내장을 넣고 오래도록 삶으며 기름기를 걷어 내는 게 노하우의 전부라고. 그럼에도 기분 좋은 단맛과 감칠맛이 느껴지니 신기할 따름인데, 60년 넘게 한 집에서만 한우 암소 고기를 공급받고 있을 만큼 식재료 관리에 큰 신경을 쓴다. 그 덕분에 편차 없이 늘 한결같은 곰탕을 끓여 낼 수 있는 것. 한편 곰탕에 화룡점정을 더하는 달콤 시원한 깍두기 역시 재료가 좋다. 제주산 무를 착착 썰어 넣어 국산 꽃소금으로 간을 한 뒤 새우젓으로 감칠맛을 내는데 이렇게 매일 담근 깍두기를 3~4일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뒤 손님 상에 내고 있다.





    하동관 만의 ‘가게철학’ 





    <하동관>은 오후 4시면 문을 닫는데 이는 신선한 음식을 당일에 걸쳐 만들고 소진한다는 가게 철학이 반영된 부분이다. 정성껏 만든 음식을 최상의 컨디션으로만 판매하겠다는 소신이 아닐 수 없는데 이런 고집스러운 경영 철학 덕분에 격동의 시절에도 건재하게 가게를 지켜올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주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중구 명동9길 12

     02-776-5656

     월~토 오전 7시~오후 4시 *일요일 정기 휴무



    역사를 품은 곰탕 한 그릇

    하동관 본점





    80년이 넘게 이어지는 곰탕의 ‘명가’ 





    곰탕의 ‘명가’하면 <하동관>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꽤 많다. 역대 대통령들이나 정관계 인사들의 단골집으로 알려진 탓도 있지만 오랜 세월 한결같은 맛으로 곰탕의 진수를 선보여왔기 때문일 터. 1939년 중구 청계천변의 수하동에서 시작된 <하동관>의 역사는 80년이 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1대 창업주인 류창희 할머니는 서울 북촌마을 반갓집의 딸로 태어나 양반집과 궁중음식에 대한 남다른 이해를 가졌는데, 이를 녹여내 만든 음식이 바로 <하동관>의 곰탕인 셈이다. 이후 1대 창업주를 거쳐 2대 홍창록 할머니가 가게를 책임졌고 1968년부터 현재까지 3대 주인 김희영 할머니가 곰탕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깊은 맛의 ‘곰탕’ 





    2007년 청계천 일대 도시재개발사업이 진행되며 <하동관>은 수하동에 명동으로 자리를 옮길 수밖에 없었는데 그때 그 시절의 나무 대문이나 식탁을 그대로 가져와 오랜 단골들로 하여금 익숙하고도 친숙한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맛에도 큰 변화가 없다. 메뉴는 크게 2가지. 곰탕과 수육뿐이지만 어떤 부위의 고기를 얼마큼 넣느냐에 따라 곰탕을 세분화 한 점이 특징이다. 곰탕은 다시 고기가 2점뿐인 기본 곰탕과, 내장을 섞은 특곰탕, 특보다 고기의 종류와 양이 많은 20공 곰탕, 하동관에서 취급하는 모든 고기가 다 들어가는 25공 곰탕으로 총 4가지로 나뉜다. 어떤 메뉴를 시켜도 한 술 뜨자마자 ‘이 집은 진짜구나’ 싶게 깊은 맛의 곰탕을 즐길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곰탕에 밥을 만 상태로 내어주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파, 후추만 더 넣어 먹으면 되는데, 특별히 놋그릇을 쓰는 것은 보온 효과는 물론 자체 살균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오로지 ‘고기’로만 승부 





    <하동관>의 곰탕은 오로지 고기로만 승부를 보는 스타일로 고기의 누린내를 잡기 위해 생강, 마늘 같은 부재료도 허용하지 않는다. 그저 쇠고기 양지와 사골, 내장을 넣고 오래도록 삶으며 기름기를 걷어 내는 게 노하우의 전부라고. 그럼에도 기분 좋은 단맛과 감칠맛이 느껴지니 신기할 따름인데, 60년 넘게 한 집에서만 한우 암소 고기를 공급받고 있을 만큼 식재료 관리에 큰 신경을 쓴다. 그 덕분에 편차 없이 늘 한결같은 곰탕을 끓여 낼 수 있는 것. 한편 곰탕에 화룡점정을 더하는 달콤 시원한 깍두기 역시 재료가 좋다. 제주산 무를 착착 썰어 넣어 국산 꽃소금으로 간을 한 뒤 새우젓으로 감칠맛을 내는데 이렇게 매일 담근 깍두기를 3~4일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뒤 손님 상에 내고 있다.





    하동관 만의 ‘가게철학’ 





    <하동관>은 오후 4시면 문을 닫는데 이는 신선한 음식을 당일에 걸쳐 만들고 소진한다는 가게 철학이 반영된 부분이다. 정성껏 만든 음식을 최상의 컨디션으로만 판매하겠다는 소신이 아닐 수 없는데 이런 고집스러운 경영 철학 덕분에 격동의 시절에도 건재하게 가게를 지켜올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주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중구 명동9길 12

     02-776-5656

     월~토 오전 7시~오후 4시 

     *일요일 정기 휴무* 




    더 알아보기
  • [서울] 삼미옥

    #서울대입구 #생활의달인 #설렁탕







    따끈하게 속을 달래주는 설렁탕  

    삼미옥







    서울대입구 노포맛집



    서울대입구에 있는 <삼미옥>은 설렁탕, 수육 맛집으로 통한다. 빈티지한 간판이며 다소 낡은 듯한 건물 외관이 어느 정도 세월을 짐작하게 하는데 올해로 43년째 영업을 이어가고 있으니 업력이 상당한 편이다





    생활의달인 출연



    ‘생활의 달인’ 출연으로 한층 더 유명세를 치른 이곳은 소고기를 주 재료로 한 여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등심구이, 주물럭, 불고기 등 불에 올려 먹는 메뉴도 눈에 띄지만 손님 대부분은 뜨끈한 설렁탕을 맛보러 이 집을 찾는다. 한우의 사골 잡뼈와 육우의 양지살로 끓인 <삼미옥>의 설렁탕은 기름기가 잘잘 도는 뽀얀 국물에 살코기와 지방을 적당히 품은 수육까지,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설렁탕의 기본기를 충실히 반영한다. 




    구수한 국물의맛



    설렁탕 뚝배기를 내오면 다소 쿰쿰한 냄새가 코끝을 스치는데 직접 맛을 보면 결코 역하거나 비리지 않다. 오히려 구수하고 깊은 국물의 맛이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며 식욕을 자극한다. 

    국물의 염도가 낮아 짜지 않다는 것도 큰 장점. 기호에 맞게 소금과 후추, 파 등을 가감해 입맛에 맞는 설렁탕을 완성했다면 이제 국물 속에 잠겨 있던 쌀밥이며 야들야들한 수육을 맛볼 차례. 

    국내산 육우로 삶아낸 수육은 잡내 없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데 특히 함께 내어준 특제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훨씬 더 맛이 감칠맛이 풍부해진다. 특설렁탕을 시키면 수육 외에 우설 등의 부속 재료가 더 들어가 한층 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직접담근 깍두기



    그런가 하면 매일 하루 두 번 담근다는 깍두기의 맛이 또 일품이다. 새콤달콤하면서도 오독오독한 식감이 느껴져 설렁탕과 환상의 궁합을 빚어내는데 이 깍두기로 말할 것 같으면 닭 육수와 쌀가루, 멸치젓 등의 재료를 골고루 배합해 약 일주일간 숙성을 시킬 만큼 정성이 들어간다. 

    역시 괜히 맛있는 음식은 없다는 말씀. 한편 고기 대신 쫄깃쫄깃한 도가니를 넣은 도가니탕이 또 다른 별미로 꼽히니 일행이 있다면 설렁탕과 도가니탕 두 가지를 시켜 나눠 먹어봐도 좋겠다. 

    육수와 밥은 무료 리필이 가능해 더욱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829-6

     02-889-9327

     월~금 오전 8시 ~ 오후 9시,토~일 오전 8시 30분~오후 8시








    따끈하게 속을 달래주는 설렁탕  

    삼미옥







    서울대입구 노포맛집



    서울대입구에 있는 <삼미옥>은 설렁탕, 수육 맛집으로 통한다. 빈티지한 간판이며 다소 낡은 듯한 건물 외관이 어느 정도 세월을 짐작하게 하는데 올해로 43년째 영업을 이어가고 있으니 업력이 상당한 편이다





    생활의달인 출연



    ‘생활의 달인’ 출연으로 한층 더 유명세를 치른 이곳은 소고기를 주 재료로 한 여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등심구이, 주물럭, 불고기 등 불에 올려 먹는 메뉴도 눈에 띄지만 손님 대부분은 뜨끈한 설렁탕을 맛보러 이 집을 찾는다. 한우의 사골 잡뼈와 육우의 양지살로 끓인 <삼미옥>의 설렁탕은 기름기가 잘잘 도는 뽀얀 국물에 살코기와 지방을 적당히 품은 수육까지,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설렁탕의 기본기를 충실히 반영한다. 




    구수한 국물의맛



    설렁탕 뚝배기를 내오면 다소 쿰쿰한 냄새가 코끝을 스치는데 직접 맛을 보면 결코 역하거나 비리지 않다. 오히려 구수하고 깊은 국물의 맛이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며 식욕을 자극한다. 

    국물의 염도가 낮아 짜지 않다는 것도 큰 장점. 기호에 맞게 소금과 후추, 파 등을 가감해 입맛에 맞는 설렁탕을 완성했다면 이제 국물 속에 잠겨 있던 쌀밥이며 야들야들한 수육을 맛볼 차례. 

    국내산 육우로 삶아낸 수육은 잡내 없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데 특히 함께 내어준 특제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훨씬 더 맛이 감칠맛이 풍부해진다. 특설렁탕을 시키면 수육 외에 우설 등의 부속 재료가 더 들어가 한층 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직접담근 깍두기



    그런가 하면 매일 하루 두 번 담근다는 깍두기의 맛이 또 일품이다. 새콤달콤하면서도 오독오독한 식감이 느껴져 설렁탕과 환상의 궁합을 빚어내는데 이 깍두기로 말할 것 같으면 닭 육수와 쌀가루, 멸치젓 등의 재료를 골고루 배합해 약 일주일간 숙성을 시킬 만큼 정성이 들어간다. 

    역시 괜히 맛있는 음식은 없다는 말씀. 한편 고기 대신 쫄깃쫄깃한 도가니를 넣은 도가니탕이 또 다른 별미로 꼽히니 일행이 있다면 설렁탕과 도가니탕 두 가지를 시켜 나눠 먹어봐도 좋겠다. 

    육수와 밥은 무료 리필이 가능해 더욱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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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829-6

     02-889-9327

     월~금 오전 8시 ~ 오후 9시,토~일 오전 8시 30분~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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