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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흉내낸 맛이 아닌, Authentic..그 찐 맛을 찾아서.


#일본식메밀국수 #자루소바 #오리고기



일본 현지의 맛

스바루




정통 일본식 메밀국수집





한국식 메밀국수의 특징이 달큰한 쯔유에 찰기가 도는 면발이라면 일본식은 그 반대다. 가게마다 다르겠지만 대개 표면이 살짝 거칠고, 면발 자체가 단단하다는 인상을 받기 쉽다. 쯔유 역시 단맛이 크게 도드라지지 않는다. 방배동 카페 골목에 위치한 <스바루>는 이런 정통 일본식 메밀국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성지’ 같은 곳이다. 

일본에서 주재원 생활을 하던 강영철 대표는 아사쿠사에서 메밀국수 만드는 법을 직접 배워 가게를 열었다. 2002년 홍대 부근에 첫 가게를 오픈했고 이후 방배동, 홍대를 거쳐 다시 방배동에 안착하며 여러 번 가게 위치를 바꿨으나 정통 일본식을 고수해 왔다는 점에서는 한결같다. 





메밀의 비중부터 면의 굵기까지  ‘’에 진심인 식당 





<스바루>가 여타 다른 가게와 차별화되는 것은 아무래도 메밀의 비중일 것이다. 메밀 80% 밀가루 20%의 비율로 면을 만들어 메밀 향을 듬뿍 머금은 면발을 맛볼 수 있다. 

제면 과정도 결코 평범하지 않다. 일본에서 공수한 맷돌로 메밀을 갈아 가루를 낸 뒤 이를 손으로 직접 반죽해 칼로 썰어야 완성이다. 여름엔 면 표면의 수분이 금방 날아가기 때문에 가급적 면발을 얇게, 겨울엔 그 반대로 면발을 두껍게 조절할 만큼 ‘면’에 진심인 식당이 바로 <스바루>다. 심지어 면을 삶은 시간도 22초로 고정적이다. 

이렇게 공들여 만든 메밀국수를 맛보러 여기저기서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지만 그렇다고 무한정 요리를 내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매일 수제로 메밀을 갈아 면을 만들기 때문에 하루 110인분 이상은 판매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포장 주문이나 예약도 받지 않으며 재료가 떨어지면 곧 문을 닫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찾아가는 편이 좋다. 







스바루의 시그니처 자루 소바 





<스바루>의 시그니처는 아무래도 자루 소바다. 색이 연한 메밀국수가 촉촉한 자태로 등장하면

면의 끝만 살짝 쯔유에 담가 호로록 빨아올리면 된다. 탱글탱글, 미끌미끌한 촉감의 메밀국수와는 확연히 다른 질감을 확인할 수 있을 것. 다소 거칠며 점성이 약해 뚝뚝 끊어지는 메밀국수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구수하며 담백한 면발이 묘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쯔유의 맛도 단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가쓰오부시만으로 국물을 내기 때문에 짭조름한 특유의 감칠맛이 혀끝에 맴돈다. 이것저것 가미된 인공적인 맛이 아니라 그저 자연스럽고 순수한 맛을 음미해가며 먹는 음식이랄까. 소바를 다 먹고 난 뒤에는 남은 쯔유에 면수를 부어 차처럼 마시길 권한다. 구수한 메밀의 면수에 쯔유의 간이 섞이면서 오묘한 맛을 내는데 뜨끈한 국물이 속을 편안하게 다잡아준다






 오리고기를 활용한 별미 메뉴들





메밀과 함께 <스바루>를 대표하는 또 다른 키워드는 바로 ‘오리’다. 오리 메밀, 오리 난반 등 오리고기를 활용해 만든 메뉴가 별미다. 냄비 우동 역시 오리고기가 들어가는데 잡내 없이 부드럽게 잘 익힌 고기가 무척 맛있다. 구수한 오리 기름이 우러나 국물 맛도 한층 더 풍부해 진다. 여기에 버섯, 계란, 죽순 등 다양한 재료가 한 냄비에 어우러져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5년 연속 미쉐린가이드에 등재되는 등 그 맛과 내공이 알려지며 방송 출연 요청이 잦지만 강 대표는 한사코 이를 만류한다. 손님이 밀려들다 보면 그만큼 기존 손님들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이라고. 소수의 손님일지언정 정성껏 만든 음식을 잘 대접하겠다는 <스바루>의 고집은 그렇게 단단한 구석이 있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21길 7

 02-596-4882

 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오후 3시~5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 정기휴무








일본 현지의 맛

스바루




정통 일본식 메밀국수집





한국식 메밀국수의 특징이 달큰한 쯔유에 찰기가 도는 면발이라면 일본식은 그 반대다. 가게마다 다르겠지만 대개 표면이 살짝 거칠고, 면발 자체가 단단하다는 인상을 받기 쉽다. 쯔유 역시 단맛이 크게 도드라지지 않는다. 방배동 카페 골목에 위치한 <스바루>는 이런 정통 일본식 메밀국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성지’ 같은 곳이다. 

일본에서 주재원 생활을 하던 강영철 대표는 아사쿠사에서 메밀국수 만드는 법을 직접 배워 가게를 열었다. 2002년 홍대 부근에 첫 가게를 오픈했고 이후 방배동, 홍대를 거쳐 다시 방배동에 안착하며 여러 번 가게 위치를 바꿨으나 정통 일본식을 고수해 왔다는 점에서는 한결같다. 





메밀의 비중부터 면의 굵기까지  ‘’에 진심인 식당 





<스바루>가 여타 다른 가게와 차별화되는 것은 아무래도 메밀의 비중일 것이다. 메밀 80% 밀가루 20%의 비율로 면을 만들어 메밀 향을 듬뿍 머금은 면발을 맛볼 수 있다. 

제면 과정도 결코 평범하지 않다. 일본에서 공수한 맷돌로 메밀을 갈아 가루를 낸 뒤 이를 손으로 직접 반죽해 칼로 썰어야 완성이다. 여름엔 면 표면의 수분이 금방 날아가기 때문에 가급적 면발을 얇게, 겨울엔 그 반대로 면발을 두껍게 조절할 만큼 ‘면’에 진심인 식당이 바로 <스바루>다. 심지어 면을 삶은 시간도 22초로 고정적이다. 

이렇게 공들여 만든 메밀국수를 맛보러 여기저기서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지만 그렇다고 무한정 요리를 내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매일 수제로 메밀을 갈아 면을 만들기 때문에 하루 110인분 이상은 판매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포장 주문이나 예약도 받지 않으며 재료가 떨어지면 곧 문을 닫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찾아가는 편이 좋다. 







스바루의 시그니처 자루 소바 





<스바루>의 시그니처는 아무래도 자루 소바다. 색이 연한 메밀국수가 촉촉한 자태로 등장하면

면의 끝만 살짝 쯔유에 담가 호로록 빨아올리면 된다. 탱글탱글, 미끌미끌한 촉감의 메밀국수와는 확연히 다른 질감을 확인할 수 있을 것. 다소 거칠며 점성이 약해 뚝뚝 끊어지는 메밀국수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구수하며 담백한 면발이 묘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쯔유의 맛도 단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가쓰오부시만으로 국물을 내기 때문에 짭조름한 특유의 감칠맛이 혀끝에 맴돈다. 이것저것 가미된 인공적인 맛이 아니라 그저 자연스럽고 순수한 맛을 음미해가며 먹는 음식이랄까. 소바를 다 먹고 난 뒤에는 남은 쯔유에 면수를 부어 차처럼 마시길 권한다. 구수한 메밀의 면수에 쯔유의 간이 섞이면서 오묘한 맛을 내는데 뜨끈한 국물이 속을 편안하게 다잡아준다






 오리고기를 활용한 별미 메뉴들





메밀과 함께 <스바루>를 대표하는 또 다른 키워드는 바로 ‘오리’다. 오리 메밀, 오리 난반 등 오리고기를 활용해 만든 메뉴가 별미다. 냄비 우동 역시 오리고기가 들어가는데 잡내 없이 부드럽게 잘 익힌 고기가 무척 맛있다. 구수한 오리 기름이 우러나 국물 맛도 한층 더 풍부해 진다. 여기에 버섯, 계란, 죽순 등 다양한 재료가 한 냄비에 어우러져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5년 연속 미쉐린가이드에 등재되는 등 그 맛과 내공이 알려지며 방송 출연 요청이 잦지만 강 대표는 한사코 이를 만류한다. 손님이 밀려들다 보면 그만큼 기존 손님들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이라고. 소수의 손님일지언정 정성껏 만든 음식을 잘 대접하겠다는 <스바루>의 고집은 그렇게 단단한 구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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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21길 7

 02-596-4882

 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오후 3시~5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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