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전골 #순두부 #부대찌개
남녀노소 선호하는 사당역 찐 맛집
명동칼국수 순두부 부대찌개
어느 동네든 어르신들의 출입이 잦은 식당이 곧 ‘찐 맛집’이라는 얘기가 있다. 오랜 세월, 이것저것 여러 음식을 경험한 어르신들이야 말로 가성비며 음식의 완성도까지 두루두루 판단하실 줄 안다는 의미인데,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사당과 이수 사이에서 오랜 세월 손님을 맞이한 <명동 칼국수 순두부 부대찌개> 집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파전에 막걸리를 기울이는 등산복 차림의 어르신들부터 칼국수 한 젓가락에 수다 한 소절을 늘어 놓는 아주머니들,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커플들까지 늘 남녀노소 다양한 손님들이 가게를 찾기 때문. 식당 인테리어며, 테이블에 놓인 양념통까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분위기가 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간판에 노골적으로(?) 적혀 있듯 이 집은 칼국수, 순두부, 부대찌개 등을 두루두루 다룬다. 그러나 막상 식당 내부에 붙은 메뉴판을 살펴보면 이곳이 ‘전골 요리 전문 식당’이라는 점을 단박에 알아챌 수 있다. 부대전골, 만두전골, 버섯전골, 불낙전골, 두부전골, 순두부전골 등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하기 때문인데, 그중에서도 특히 만두전골은 SNS에 소개돼 더욱 찾는 손님이 많아졌다. 가게에서 직접 빚는 큼지막한 왕만두에 부드러운 칼국수 면발까지~ 언제나 옳은 칼국수, 만두의 조합이 반갑기만 한데 빨갛게 다진 양념을 풀어 국물이 매콤, 칼칼해지기 때문에 일반 칼국수와는 또 다른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깻잎, 부추, 쑥갓, 팽이버섯 등의 야채를 비롯해 샤브샤브처럼 약간의 고기를 올려줘 한 전골에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칼국수 면이 다른 곳보다 얇고 부드러워 입에서 술술 넘어가는 편이고, 만두는 고기와 두부가 잘 어우러져 누구라도 호불호 없이 즐길만한 맛이다. 만두며 야채에서 배어 나온 육수 때문에 한층 더 맛이 깊어진 얼큰한 국물은 저절로 소주를 생각나게 한다. 가격에 비해 양이 무척 푸짐한 데다 국물이며, 함께 내오는 물 미역, 콩나물 같은 밑반찬들이 모두 반주를 기울이기에 제격이라 실제 애주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식당이기도 하다.
한편 칼칼한 전골과 곁들이면 좋은 메뉴는 단연 파전이다. 폭신하면서도 고소한 파전이 부드럽게 입맛을 자극한다. 큼지막한 오징어와 싱싱한 파, 고소한 계란이 풍성하게 들어 있어 한 쪽만 먹어도 배가 든든하게 찰 지경. 간장의 양파와 고추를 하나씩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훨씬 더 좋아진다. 별 기대 없이 시켰던 고추전이나 김치전 등이 의외로 괜찮았다는 평들이 많으니 막걸리를 주문해 함께 즐겨도 좋을 터. 참고로 전골류는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니 최소 2인 이상 함께 방문하는 것이 좋고, 여름엔 콩국수나 냉면 등 계절 메뉴도 함께 다뤄 선택의 여지가 다양해진다.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 12
02-582-8789
매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23시 30분
남녀노소 선호하는 사당역 찐 맛집
명동칼국수 순두부 부대찌개
어느 동네든 어르신들의 출입이 잦은 식당이 곧 ‘찐 맛집’이라는 얘기가 있다. 오랜 세월, 이것저것 여러 음식을 경험한 어르신들이야 말로 가성비며 음식의 완성도까지 두루두루 판단하실 줄 안다는 의미인데,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사당과 이수 사이에서 오랜 세월 손님을 맞이한 <명동 칼국수 순두부 부대찌개> 집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파전에 막걸리를 기울이는 등산복 차림의 어르신들부터 칼국수 한 젓가락에 수다 한 소절을 늘어 놓는 아주머니들,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커플들까지 늘 남녀노소 다양한 손님들이 가게를 찾기 때문. 식당 인테리어며, 테이블에 놓인 양념통까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분위기가 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간판에 노골적으로(?) 적혀 있듯 이 집은 칼국수, 순두부, 부대찌개 등을 두루두루 다룬다. 그러나 막상 식당 내부에 붙은 메뉴판을 살펴보면 이곳이 ‘전골 요리 전문 식당’이라는 점을 단박에 알아챌 수 있다. 부대전골, 만두전골, 버섯전골, 불낙전골, 두부전골, 순두부전골 등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하기 때문인데, 그중에서도 특히 만두전골은 SNS에 소개돼 더욱 찾는 손님이 많아졌다. 가게에서 직접 빚는 큼지막한 왕만두에 부드러운 칼국수 면발까지~ 언제나 옳은 칼국수, 만두의 조합이 반갑기만 한데 빨갛게 다진 양념을 풀어 국물이 매콤, 칼칼해지기 때문에 일반 칼국수와는 또 다른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깻잎, 부추, 쑥갓, 팽이버섯 등의 야채를 비롯해 샤브샤브처럼 약간의 고기를 올려줘 한 전골에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칼국수 면이 다른 곳보다 얇고 부드러워 입에서 술술 넘어가는 편이고, 만두는 고기와 두부가 잘 어우러져 누구라도 호불호 없이 즐길만한 맛이다. 만두며 야채에서 배어 나온 육수 때문에 한층 더 맛이 깊어진 얼큰한 국물은 저절로 소주를 생각나게 한다. 가격에 비해 양이 무척 푸짐한 데다 국물이며, 함께 내오는 물 미역, 콩나물 같은 밑반찬들이 모두 반주를 기울이기에 제격이라 실제 애주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식당이기도 하다.
한편 칼칼한 전골과 곁들이면 좋은 메뉴는 단연 파전이다. 폭신하면서도 고소한 파전이 부드럽게 입맛을 자극한다. 큼지막한 오징어와 싱싱한 파, 고소한 계란이 풍성하게 들어 있어 한 쪽만 먹어도 배가 든든하게 찰 지경. 간장의 양파와 고추를 하나씩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훨씬 더 좋아진다. 별 기대 없이 시켰던 고추전이나 김치전 등이 의외로 괜찮았다는 평들이 많으니 막걸리를 주문해 함께 즐겨도 좋을 터. 참고로 전골류는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니 최소 2인 이상 함께 방문하는 것이 좋고, 여름엔 콩국수나 냉면 등 계절 메뉴도 함께 다뤄 선택의 여지가 다양해진다.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 12
02-582-8789
매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23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