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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찐맛을 찾는 미식여행

  • [서울] 전 맛집

     #노릇노릇 #골라먹는재미 #막걸리친구


    전 맛집

    고기, 생선, 채소 따위를 얇게 저며 노릇노릇, 부쳐낸 전은 고소한 냄새부터 식욕을 마구 자극한다. 육전, 호박전, 고추전, 버섯전 등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식감이며 맛이 무한정 달라지니 미식의 즐거움도 무궁무진. 

    재료 형태를 그대로 살려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전의 세계로 안내한다.






    모던한 한식 주점

    묵전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정갈하면서도 깔끔한 한식을 선보이고 있다. 본래 가정집이었던 건물을 식당으로 개조해 여느 식당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 게 특징. 

    내로라하는 전국 팔도 막걸리를 골고루 갖춰 놨으며 이에 어울리는 안주도 상당히 많다. 

    특히 긴 접시 한 가득 가지런하게 등장하는 ‘시골 장터 모둠전’은 비주얼만큼이나 맛이 훌륭하다. 김치전, 동태전, 깻잎전, 오징어전, 두부 전, 동그랑땡, 버섯전, 애호박전까지 종류가 8가지나 되기 때문에 입맛대로, 취향대로 골라 먹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김치가 들어가는 메뉴는 대체로 맛있는 편이니 보쌈, 고등어 김치찜 등의 메뉴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에서 솜씨 좋게 차려낸 한식을 즐기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은 식당이다.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168길 22

    전화번호  02-548-1461

    영업시간  월~토 오전 11시 30분~ 오후 12시, 일 오전 11시 30분~오후 

                      


    망원 시장의 명물

    우이락


      

     

    인스타그램 핫플 <우이락>을 만든 건 다름 아닌 고추튀김이다. 성인 남성의 손바닥 길이만 한 커다란 고추 속에 고기소를 가득 채워 끓는 기름에 튀기는데, 바삭바삭한 식감이 예술이다.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육즙과 함께 부드럽고 고소한, 다진 돼지고기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엔 ‘먹물 치즈 고추튀김’을 출시해 ‘검은 고추 튀김’ 인증샷이 숱하게 올라오기도 한다. 

    열 가지 전을 골고루 담은 ‘모둠전’은 <우이락>의 또 다른 대표 메뉴다. 동그랑땡, 깻잎전, 새송이전, 표고버섯전, 가지전 등 종류가 다양해 입맛대로 골라 먹기 좋다. 

    해창 막걸리, 송명섭 막걸리, 바나나 막걸리, 검은콩 막걸리 등 맛과 상표가 다양한 여러 막걸리가 ‘한 잔’을 부추기니 과음을 조심할 것. 


    주소 서울 마포구 포은로8길 22

    전화번호  0507-1438-5594

    영업시간  매일 오전 12시 ~오후 10시 



    술꾼들의 성지

    강가네 맷돌 빈대떡


      



    메뉴는 크게 전, 볶음, 탕, 무침, 특선 메뉴, 식사로 나누어지는데 이곳에서 꼭 빼놓지 말고 맛봐야 하는 메뉴는 바로 왕새우전이다. 노란 계란 옷을 입고 등장하는 새우전은 ‘왕새우’란 표현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크고 오동통하다. 한 입 베어 물면 탱글탱글한 새우의 질감과 함께 고소한 감칠맛이 입안을 휘감는다. 간이 잘 베어 있어 따로 간장을 찍지 않아도 충분할 정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새우전 한 입에 막걸리 한 사발이면 세상 부러울 것 없는 찐 행복이 느껴진다. 

    그밖에 모듬전, 동그랑땡, 한우육전, 동태전, 깻잎전, 가지전 등 어느 것을 시키더라도 원재료의 신선함이 살아 있는, 풍미 넘치는 전을 맛볼 수 있다. 


    주소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24길 27

    전화번호 02-792-1967

    영업시간  월~토 오후 3시~새벽 1시 *일요일 정기 휴무 



    엄마 손맛 안주가 그리울 때

    대박포차


    


      

     



    오래된 가정 주택을 개조해 꾸린 소박한 실내 포장마차다. 멋진 인테리어도, 화려한 메뉴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어머니가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듯한 편안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로 꼽히는 부추전도 가정식의 냄새가 강하게 풍긴다. 일반적인 부추전이라면 밀가루의 바삭바삭함과 고소함을 살리게 마련인데 <대박포차>의 부추전은 밀가루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밀가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장님의 기호가 반영된 결과다. 대신 부추를 푸짐하게 넣어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잘 살렸다. 

    감자를 채로 썰어 앞뒤로 바삭바삭하게 부쳐낸 감자 채전 역시 단골들의 추천 메뉴다. 

    편안한 포차 분위기에 다양한 메뉴, 합리적인 가격, 무엇보다 자극적이지 않은 ‘어머니 손맛’이라는 확실한 매력 덕분에 오늘도 <대박포차>는 손님으로 북적인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62길 52

    전화번호  02-793-5965

    영업시간  월~토 오후 3시~새벽 2시 (영업시간 문의 필수) *일요일 정기 휴무 



    가성비 맛집

    전주전집


    


      


    '사당역 맛집’을 검색했을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 식당은 명절에나 먹던 전을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즐길 수 있는 데다, 전국 팔도의 막걸리가 다 모여 있어 주당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다. 

    소고기 육전, 꿀돼지 삼겹전, 홍어무침 등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전주전집>에 왔다면 모둠전이 진리다. 동그랑땡, 동태전, 깻잎전, 두부전, 새송이 전, 호박전까지 총 6가지의 전이 소쿠리 가득 푸짐하게 담겨 나온다. 

    전이 하나같이 재료가 실하고 큼지막해 확실히 여느 전집과는 다른 인상을 주며 세트 메뉴에 포함되는 김치찌개가 별미로 꼽힌다.  


    주소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7길 19

    전화번호 02-581-1419

    영업시간 월~토 오후 2시~새벽 2시, 일 오후 2시~밤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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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라멘 맛집

     #뜨끈뜨끈국물과면 #곁들인챠슈 #든든한한끼


    라멘 맛집

    쌀쌀한 칼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따끈한 국물 생각에 저절로 떠오르는 메뉴란 바로 라면이 아닐까. 라면이 몸에 안 좋은 음식이라고? 이런 편견을 싹 거둬줄 웰메이드 라멘 맛집을 소개한다. 

    진하게 끓인 육수에 탱글탱글한 생면, 직접 담근 피클까지! 김에 싸 먹기도 하고 국물에 찍어 먹기도 하는 라멘의 무한 매력을 찾아서!






    심플하지만 완벽하다

    멘텐



      



    원래도 손님이 많던 이 집은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선정되면서 더욱 손님이 늘었다. 오전 11시 40분에 문을 열지만 그전부터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오픈 시간에 맞춰가도 줄을 서야 한다.  셰프 1명, 서빙 1명이 가게 일을 도맡고 있기 때문에 빠른 회전율을 기대할 순 없지만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 세상 맛있는 라멘을 만날 수 있다. 메뉴는 크게 쇼유라멘과 탄탄멘으로 나뉘며 쇼유 라멘은 간장베이스의 산뜻하고도 맑은 국물에 수비드 닭 가슴살, 반숙 계란, 멘마, 차슈 등을 올려 풍성한 식감을 더했다. 반면 단단멘은 닭 육수 베이스에 고추기름, 땅콩 등을 가미해 기름지면서도 자극적인 맛과 향을 풍긴다. 재료 하나하나의 매력이 제각각 살아있으면서도, 한 그릇의 라멘에서 조화롭게 융화되다니 그저 신기할 따름


    주소 서울 중구 삼일대로 305 동북빌딩1층

    전화번호  02-757-0046

    영업시간  월~토 오전 11시 40분~ 오후 7시 30분 (오후 2시 30분~오후 5시 40분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정기 휴무

                      


    한국인 입맛 저격

    도마 유즈라멘


      

     

    서울역 라멘 성지 <유즈라멘>과 홍대 소고기 맛집 <도마>를 콜라보한 곳으로 낮에는 라멘을, 저녁에는 소고기와 라멘을 동시에 판매하는 독특한 영업 방식을 취하고 있다. 메뉴는 크게 유자가 들어갔느냐 아니냐로 나뉘는데 유자가 들어간 것 중에서도 베이스가 소금이냐 간장이냐에 따라 또다시 세분화 된다. 큰 국자와 함께 등장하는 라멘은 풍성하고도 화려한 식감을 자랑한다. 두툼한 차슈에 먹음직스러운 반숙 계란, 푸릇푸릇한 루콜라가 더해져 한층 더 산뜻한 느낌. 라멘 특유의 짜고 눅진한 맛을 상상하게 마련이지만 이곳의 라멘은 그보다 훨씬 더 간이 심심하고 국물이 담백해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 특화된 듯한 라멘의 느낌.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2길 14 유즈라멘

    전화번호  070-8838-0365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오후 3시~오후5시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 정기휴무 



    가성비 좋은 현지의 맛

    부탄츄


      



    <부탄츄> 매장에 들어서면 먼저 돈코츠 라멘 특유의 꼬릿하면서도 구수한 돼지 육수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역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을 만큼 냄새가 진한 편인데, 라멘 역시 냄새만큼이나 눅진하고 꾸덕해 정통 돈코츠라멘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자리에 착석하면 곧 메뉴판을 가져다주는데 라멘의 종류(시오, 쇼유 등)부터 시작해 면발으 ㅣ스타일, 소스 및 마늘, 숙주, 파의 양을 디테일하게 정할 수 있다. 어떤 맛의 라면을 고르든 100% 돈 사골로 맛을 낸 진한 육수를 맛볼 수 있는 것도 장점. 가성비 또한 빼놓으면 섭섭한 이곳의 특징으로 8,500원이면 숙주, 파, 차슈, 계란이 수북이 들어간 푸짐한 라멘을 맛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양이 넉넉한 편인데다 면사리 공깃밥이 무료라 부담도 적은 편.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5길 75 1층 (본점)

    전화번호 02-3144-3304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utanchu_seoul/) 참고



    닭에 진심인 편

    오레노라멘


    


      

     



    <오레노라멘>은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을 만큼 한국인의 입에 잘 맞는 라멘을 선보이고 있다. 합정에서 시작해 점차 강남, 인사, 송파로 영역을 넓혀갈 수 있었던 것 역시 대중의 입맛을 잘 저격했기 때문. 이곳은 4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이름을 올린 맛집이기도 하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하얀 거품을 뒤덮은 토리파이탄이지만 그 밖에도 개성 넘치는 메뉴가 여럿이다. 토리파이단에 고추기름을 둘러 매운맛을 살린 카라파이탄을 비롯해 짭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인 토리쇼유, 소금과 라임을 조합해 이색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시오라멘 등 다양한 라멘이 입맛을 자극한다. 훌륭한 맛도 맛이지만, 위생적이고 깔끔한 분위기에 다시 한번 박수를 쳐주고 싶은 식당.


    주소 서울 마포구 독막로6길 14

    전화번호  0507-1375-3539

    영업시간  월~일 오전 11시 ~오후 9시



    일본 라멘의 성지 

    하카타분코


    


      


    국내에서 일본 현지의 라멘 맛을 즐기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하는 식당이 있다. 바로 홍대 부근에 있는 <하카타분코>다. 2004년 오픈 이래 지금까지 한결같은 맛을 지키고 있는 이곳은 라멘 마니아라면 모를 리 없는 성지 같은 곳이다. 서울에 일본 라멘 붐을 일으킨 곳이 <하카타분코>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하카타분코>의 메뉴는 크게 3가지로 진한 육수가 특징인 '인라멘'이 대표 메뉴로 꼽힌다. 그 밖에 인라멘에서 기름기를 제거한 청라멘, 밥 위로 고기를 잔뜩 얹어주는 챠슈 차돌박이, 각종 야채가 어우러진 화끈한 맛을 선사한다. 


    주소 서울 마포구 독막로19길 43

    전화번호 02-338-5536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새벽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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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감자탕맛집

    #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 #여러번반하는 #재밌는음식


    감자탕 맛집

    돼지의 등뼈와 목뼈 등을 활용해 끓이는 감자탕은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재미를 주는 친근한 음식이다. 훌훌 발라 먹는 고기에 한번, 얼큰한 국물에 한번, 마지막으로 고소한 볶음밥에 한번 마음을 빼앗기게 되는 감자탕의 무한 매력. 잘 끓인 감자탕의 진수를 보여줄 맛집 5곳을 소개한다.



    압구정 노포의 클라스

    신미식당



      



    1992년 문을 연 <서호김밥>은 테이블이 4개뿐인 작은 식당이다. 소고기와 우엉이 들어간 ‘서호김밥’에서부터 참치와 깻잎이 향긋한 조화를 이루는 ‘참치 김밥’, 유부와 어묵으로 맛을 낸 ‘유부 김밥’ 등 다양한 맛과 식감을 가진 메뉴로 손님을 사로 잡는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건 단연 ‘다시마 김밥’이다. 가늘게 채를 썰어 빽빽하게 말아 넣은 다시마는 은은한 단맛과 오독오독한 식감이 과연 일품인데 여기에 당근, 오이, 계란, 단무지를 더해 담백하면서도 기분 좋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김밥 전문점이지만 감자수제비, 김치수제비, 떡볶이, 라면볶이, 떡라면 등 곁들일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하니 두루두루 여러 가지를 함께 맛봐도 좋겠다.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214 현대종합상가빌딩 1층

    전화번호  02-516-4900

    영업시간  월~일 오전 11시~오후 10시(오후 3시~오후 5시 브레이크 타임) *토요일 정기 휴무

                      


    개운하게 맛있다

    일미집


      

     

    연남동에 있는 <올바른 김밥>은 여러모로 일반 김밥 전문점과는 다른 곳이다. 일반 김밥의 메뉴만도 27가지, 여기에 키토 김밥 8가지를 더하면 무려 35가지나 되는 김밥이 손님 상에 오르내린다. 아담한 이곳이 점차 ‘김밥 맛집’으로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한 건 신선한 연어의 공이 크다. 연어김밥, 연어체다치즈김밥, 키토계란연어김밥, 키토계란연어체다치즈김밥 등 연어가 들어간 메뉴가 꽤 많은데 하나같이 신선하고 두툼한 연어가 박혀 있어 수많은 ‘연어 러버’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어떤 김밥이든 단무지를 넣지 않아 간이 세지 않은 ‘순한맛’을 느낄 수 있으며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로 웰빙식에 가까운 김밥을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울 용산구 후암로 1-1

    전화번호  02-776-0670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 



    군더더기 없는 맛

    동원집


      



    <조선김밥>에서 취급하는 김밥은 단 2종류로 나물이 들어간 ‘조선김밥’과 어묵과 고추냉이로 맛을 낸 ‘오뎅 김밥’이 전부다. ‘조선김밥’에는 독특하게도 삼잎국화 나물이 들어가는데 이름처럼 향긋한 국화 향기가 베여있어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었던 특별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시래기나 취나물과 비슷한 식감을 가졌으면서도 국화꽃에서 느껴지던 은은한 향이 감돌아 마치 비빔밥을 먹는 것 같기도 하고, 담백한 한정식을 맛보는 것 같기도 한 기분. 한편 뚝배기에 팔팔 끓여져 나오는 ‘조선국시’는 김밥과 곁들이기 딱 좋다. 된장국에 소면을 삶아 넣은 비주얼로 마치 시골의 할머니가 무심하게 툭 끓여낸 된장국을 연상케 하는데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국물이 김밥과 의외의 궁합을 자랑한다. 


    주소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48

    전화번호 02-2265-1339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10시 *일요일 정기 휴무



    60년 전통에 빛나는

    태조감자국


    


      

     



    광장 시장 내에서 마약김밥을 취급하는 가게가 꽤 많지만 그중 원조로 꼽히는 곳은 따로 있다. 바로 <모녀 김밥>이다. 1975년부터 장사를 시작했으니 어느덧 영업 50년을 향해 달려가는 중인데 비단, 마약김밥 외에도 쉴 새 없이 부쳐대는 빈대떡이나 설설 끓고 있는 어묵 꼬치 등 다양한 음식을 만날 수 있다. 떡볶이, 순대, 돼지껍질, 닭발, 머리고기, 육회, 각종 국수 등 선택의 여지가 너무 많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마련. 다양한 막걸리가 준비돼 있고 나아가 소주, 맥주, 청하, 백세주, 복분자까지 주종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자칫했다간 거나하게 취하기 십상이다. 육회 1접시 1만 7천 원, 빈대떡 5천 원, 잔치국수 5천 원 등 가격도 합리적인 편. 


    주소 서울 성북구 보문로34길 43 세학빌딩

    전화번호  02-921-7667

    영업시간  월~일 오전 10시 ~오후 11시(오후 3시 ~ 오후 4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소문날 만하네

    소문난 성수 감자탕


    


      


    서울대입구역에서 노란 간판을 달고 영업 중인 <진순자계란말이김밥>은 무려 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하루 70만 줄 이상 판매’ ‘대한민국 원조 계란말이’ ‘서울 5대 김밥’ 등 화려한 수식이 따라붙기 시작했는데 현재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해 신세계 강남,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비롯해 화성, 안산, 인천, 부천 등에서도 성업 중이다. 사실 김밥의 재료는 단출하기 그지없다. 꼬마김밥과 비슷한 굵기로 안에는 분홍 소시지와 단무지, 시금치가 전부다. 이 김밥을 반쯤 익은 계란 부침 위에 올려 돌돌 말아주면 진순자 표 계란말이 김밥 완성. 여기에 함께 내어주는 매콤한 장아찌를 곁들이면 왠지 모르게 자꾸 손이 가는 마성의 김밥이 태어난다.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5

    전화번호 02-465-6580

    영업시간 연중무휴, 24시간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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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김밥맛집

    #우영우도반한 #무궁무진한 #김밥세계


    김밥 맛집

    “김밥은 믿음직스럽습니다. 재료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예상 밖의 식감이나 맛에 놀랄 일이 없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여파로 평범하게만 생각했던 김밥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다. 재료에 따라, 조리법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으로 변신하는 무궁무진한 김밥의 세계. 이런 김밥의 세계로 안내할 찐 맛집을 소개한다.



    슴슴하게 맛있다

    서호김밥



      



    1992년 문을 연 <서호김밥>은 테이블이 4개뿐인 작은 식당이다. 소고기와 우엉이 들어간 ‘서호김밥’에서부터 참치와 깻잎이 향긋한 조화를 이루는 ‘참치 김밥’, 유부와 어묵으로 맛을 낸 ‘유부 김밥’ 등 다양한 맛과 식감을 가진 메뉴로 손님을 사로 잡는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건 단연 ‘다시마 김밥’이다. 가늘게 채를 썰어 빽빽하게 말아 넣은 다시마는 은은한 단맛과 오독오독한 식감이 과연 일품인데 여기에 당근, 오이, 계란, 단무지를 더해 담백하면서도 기분 좋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김밥 전문점이지만 감자수제비, 김치수제비, 떡볶이, 라면볶이, 떡라면 등 곁들일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하니 두루두루 여러 가지를 함께 맛봐도 좋겠다.


    주소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141-1

    전화번호  02-594-4434

    영업시간  화~일 오전 10시~오후 8시(오후 2시~오후 4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 정기 휴무

                      


    후토마키가 부럽지 않다

    올바른 김밥


      

     

    연남동에 있는 <올바른 김밥>은 여러모로 일반 김밥 전문점과는 다른 곳이다. 일반 김밥의 메뉴만도 27가지, 여기에 키토 김밥 8가지를 더하면 무려 35가지나 되는 김밥이 손님 상에 오르내린다. 아담한 이곳이 점차 ‘김밥 맛집’으로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한 건 신선한 연어의 공이 크다. 연어김밥, 연어체다치즈김밥, 키토계란연어김밥, 키토계란연어체다치즈김밥 등 연어가 들어간 메뉴가 꽤 많은데 하나같이 신선하고 두툼한 연어가 박혀 있어 수많은 ‘연어 러버’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어떤 김밥이든 단무지를 넣지 않아 간이 세지 않은 ‘순한맛’을 느낄 수 있으며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로 웰빙식에 가까운 김밥을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200

    전화번호  02-3142-3681

    영업시간  월~토 오전 10시~오후 8시(오후 3시~오후 4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정기 휴무 



    으른의 김밥

    조선김밥


      



    <조선김밥>에서 취급하는 김밥은 단 2종류로 나물이 들어간 ‘조선김밥’과 어묵과 고추냉이로 맛을 낸 ‘오뎅 김밥’이 전부다. ‘조선김밥’에는 독특하게도 삼잎국화 나물이 들어가는데 이름처럼 향긋한 국화 향기가 베여있어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었던 특별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시래기나 취나물과 비슷한 식감을 가졌으면서도 국화꽃에서 느껴지던 은은한 향이 감돌아 마치 비빔밥을 먹는 것 같기도 하고, 담백한 한정식을 맛보는 것 같기도 한 기분. 한편 뚝배기에 팔팔 끓여져 나오는 ‘조선국시’는 김밥과 곁들이기 딱 좋다. 된장국에 소면을 삶아 넣은 비주얼로 마치 시골의 할머니가 무심하게 툭 끓여낸 된장국을 연상케 하는데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국물이 김밥과 의외의 궁합을 자랑한다.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68 1층

    전화번호 02-723-7496

    영업시간  화~토 오전 11시~오후 7시 (오후 3시 ~ 오후 4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일 오전 11시~오후6시 *월요일 정기휴무



    중독적인 그 맛

    모녀꼬마마약김밥


    


      

     



    광장 시장 내에서 마약김밥을 취급하는 가게가 꽤 많지만 그중 원조로 꼽히는 곳은 따로 있다. 바로 <모녀 김밥>이다. 1975년부터 장사를 시작했으니 어느덧 영업 50년을 향해 달려가는 중인데 비단, 마약김밥 외에도 쉴 새 없이 부쳐대는 빈대떡이나 설설 끓고 있는 어묵 꼬치 등 다양한 음식을 만날 수 있다. 떡볶이, 순대, 돼지껍질, 닭발, 머리고기, 육회, 각종 국수 등 선택의 여지가 너무 많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마련. 다양한 막걸리가 준비돼 있고 나아가 소주, 맥주, 청하, 백세주, 복분자까지 주종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자칫했다간 거나하게 취하기 십상이다. 육회 1접시 1만 7천 원, 빈대떡 5천 원, 잔치국수 5천 원 등 가격도 합리적인 편. 


    주소 서울 종로구 동호로 403-23

    전화번호  02-2273-8330

    영업시간  월~일 오전 9시 30분~오후 9시



    장아찌로 화룡점정

    진순자 김밥


    


      


    서울대입구역에서 노란 간판을 달고 영업 중인 <진순자계란말이김밥>은 무려 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하루 70만 줄 이상 판매’ ‘대한민국 원조 계란말이’ ‘서울 5대 김밥’ 등 화려한 수식이 따라붙기 시작했는데 현재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해 신세계 강남,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비롯해 화성, 안산, 인천, 부천 등에서도 성업 중이다. 사실 김밥의 재료는 단출하기 그지없다. 꼬마김밥과 비슷한 굵기로 안에는 분홍 소시지와 단무지, 시금치가 전부다. 이 김밥을 반쯤 익은 계란 부침 위에 올려 돌돌 말아주면 진순자 표 계란말이 김밥 완성. 여기에 함께 내어주는 매콤한 장아찌를 곁들이면 왠지 모르게 자꾸 손이 가는 마성의 김밥이 태어난다. 


    주소 서울 관악구 청룡1길 19(본점)

    전화번호 02-883-1824

    영업시간 화~토 오전 8시~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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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간판 없는 맛집

    #알만한사람들은 #다아는 #숨은맛집


    간판 없는 맛집

    고수는 뽐내지 않는 법! 화려한 간판 없이 오직 입소문 만으로 손님의 발길을 붙잡는 곳들이 있다. 역세권 NO, 홍보 NO, 심지어 가게의 기본인 ‘간판’도 없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식당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또 그 맛은 또 어떨까? 궁금증을 풀어줄 5곳의 식당을 소개한다.



    8천 원의 행복

    마장동 갈비탕집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돼 더욱 손님이 늘기도 했는데, 이 집 시그너처인 갈비탕을 맛보면 과연 노포 특유의 옹골찬 내공을 감지할 수 있다. 일명 ‘스댕그릇’에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갈비탕은 8천 원이라는 가격이 황송할 만큼 건더기가 실하고 맛이 깔끔하다. 통 갈빗대를 쓰는 여느 갈비탕과 달리 LA갈비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며, 국물에 투명한 당면과 향긋한 파를 투하해 다양한 식감과 맛을 더하니 ‘소식좌’라도 한 그릇 뚝딱하지 않고는 못 배긴다. 


    주소 서울 성동구 청계천로 10가길 10-7

    전화번호  02-2293-2292

    영업시간  월~토 오전 9시~오후 3시 +일요일 정기 휴무

                      


    이상하게 맛있다

    간판 없는 김치찌개


      

     

    메뉴는 오직 ‘김치찌개’ 하나뿐. 그 흔한 계란말이나 김 한 장이 없지만 모두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김치찌개를 ‘흡입’하게 되는 곳이다. 멸치 육수에 잘 익은 신 김치, 돼지고기, 두부, 어묵을 넣고 끓이는 이 집 김치찌개는 재료만 놓고 보자면 특별할 게 별로 없다. 그런데도 신맛 단맛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시원, 담백, 칼칼한 맛을 자랑하니 그저 신기할 따름. 흰쌀밥을 푹푹 말아 먹어도 맛있고 칼국수, 라면, 어묵 사리를 추가해 끓여 먹어도 꿀맛이다.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0길 23-14

    전화번호  02-739-1443

    영업시간  오전 10~ 오후 4시



    익선동 핫플

    간판 없는 가게


      



    서까래를 그대로 살린 천장, 앤티크 한 느낌의 조명 등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2017년 오픈 이래 인스타 핫플로 등극했지만, 진짜 이 레스토랑을 유명하게 만든 건 개성 넘치는 메뉴 덕분이다. 명란이 그득하게 들어가는 명란 스파게티를 비롯해 부드러운 크림 리소토에 잘 구운 스테이크를 올린 ‘스테이크 리소토’는 이 레스토랑의 시그너처로 꼽힌다. 모히또, 생맥주, 와인 등의 주류를 함께 판매하고 있으니 파스타나 리조또 등에 곁들여 근사한 한끼를 경험해 봐도 좋겠다. 


    주소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36

    전화번호 02-3673-1018

    영업시간  월~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30분 (오후 3시 ~ 오후 5시 브레이크 타임)



    세상에 없던 카레를 찾아서

    성북동 카레


    


      

     



    규모가 무척 작은 식당이지만 언제나 긴 대기행렬을 감수해야 할 만큼 카레 러버들에겐 성지로 꼽히는 곳이다. 1년 12달 맛볼 수 있는 ‘시금치 카레’를 고정으로 둔 채 정기적으로 새로운 한정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주기적으로 바뀌는 메뉴 역시 큰 기복 없이 대부분 맛이 훌륭하다는 평가가 다수. 향신료가 무척 많이 쓰이는데 북인도, 남인도, 태국, 스리랑카,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카레를 기본으로 삼되, 카르다몸, 클로브, 레드페퍼 등 다양한 향신료를 배합해 추가함으로써 보다 독특하고도 특별한 카레를 완성한다. 


    주소 서울 성북구 성북로 62-1

    전화번호  없음, 인스타그램으로 확인

    영업시간  화~금 오전 12시 ~ 오후 8시 (오후 3시 ~ 오후 5시 브레이크 타임) *매주 일월 정기휴무



    아는 사람만 안다

    약수동 처가집


    


      


    은둔하듯 숨어 있는 식당이지만 ‘한국인의 밥상’ ‘블루리본 서베이’ 등에 소개될 만큼 만만치 않은 내공을 풍기는 게 사실. 주 메뉴는 이북식 찜닭으로 푹 쪄낸 닭에 데친 부추를 얹어 특제 양념장에 찍어 먹는 스타일이다. 고소한 닭고기와 알싸한 양념장, 부추의 식감이 두루두루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기분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고명이라고는 채 썬 오이 뿐인 막국수는 처음 먹었을 땐 이게 뭐지? 싶다가도 점점 쫄깃한 면발과 슴슴한 동치미 국물에 매료되고 만다. 


    주소 서울 중구 명동 동호로11가길 22

    전화번호 02-2235-4589

    영업시간 월~토 오전 12시 ~ 오후 9시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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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해장국 맛집

    #속부터 #개운하고 #든든한


    해장국 맛집

    해장국이란 본래 술을 마신 뒤 쓰린 속을 풀기 위해 먹는 국물 음식이다. 콩나물, 황태, 뼈다귀, ,선지, 우거지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뜨끈하게 끓여 내는데,

    비단 ‘술꾼’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든든한 한 끼를 선사해 준다. 답답한 속을 뭉근하게 풀어줄 서울 해장국 맛집을 소개한다.



    한 그릇의 힐링

    용문해장국


    


      



    1966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용문해장국>은 <창성옥> <한성옥>과 함께 이른바 서울 3대 선지 해장국 맛집으로 꼽히는 곳이다. 1966년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용산전자상가에서 효창공원 쪽으로 자리를 옮긴 지금도 옛 손님이 찾아 올만큼 단골이 많은 집이다. 소 뼈, 선지, 시래기가 어우러진 서울 스타일의 해장국으로 시원한 국물과 푸짐한 건더기가 입맛을 돋우며 특히 뚝배기마다 들어 있는 소 목뼈는 살점이 실하게 붙어 있어 한층 더 든든한 식사가 된다. 독특하게도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눠 영업을 실시하는데 해장국은 오전반에서만 취급하기 때문에 새벽 5시~오후 1시 30분(2시부터 브레이크 타임) 사이에 방문해야 맛볼 수 있다.


    주소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 110

    전화번호  0507-1347-6290 안내

    영업시간  월~일 오전 5시~오후 11분 (오후 2시 ~오후 5시 브레이크 타임)  *매달 2, 4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눅진한 해장국 한 그릇

    어머니대성집


      

     

    각종 방송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으나 최근엔 일명 ‘국밥부 장관’으로 불리는 성시경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어머니 대성집>을 소개하면서 더욱 그 맛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이 집 해장국은 소뼈, 양지머리, 내장, 우거지를 넣고 푹 삶은 뒤 선지와 콩나물을 넣고 한 번 더 끓여 완성한다. 여기에 잘게 다진 고기와 양념장을 얹어 손님상에 올리고는 하는 것. 조리과정에서 한번 기름을 걷어내기 때문인지 점성이 느껴지는 눅진한 국물임에도 그리 느끼하지 않으며 고소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과연 내공 깊은 집이라는 인상을 갖게 한다. 술 깨러 왔다가 해장국 맛이 기가 막혀 다시 반주를 마시고 취해버린다는 우스갯소리가 어쩐지 이해될 것 같은 느낌!


    주소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11길 4

    전화번호  02-923-1718

    영업시간  월 오후 6시 ~ 밤 12시, 화~토 24시간 영업 (오후 3시 ~ 6시 브레이크 타임)



    등산객을 유혹하는

    장모님 해장국


    


      



    등산객들에게 ‘인생 해장국’으로 꼽히는 맛집이 있으니 북한산 근처에서 30년 넘게 영업을 이어온 <장모님 해장국>이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택시 기사님에서부터 등산객까지 시종일관 다양한 손님으로 붐비는 이곳에서는 해장국을 비롯해 설렁탕, 수육, 김치전, 간 천엽, 양 무침, 두부김치 등의 다양한 음식을 만날 수 있다. 푸짐한 시래기 덕분에 얼핏 초록빛을 띄는 해장국은 순한듯하면서도 자꾸만 숟가락질을 하게 만드는 감칠맛을 지녔다. 가마솥에서 24시간 한우 사골을 고아 육수를 만든 뒤, 여기에 살짝 된장을 풀어 구수하면서도 입에 착 감기는 국물을 완성하는데 우거지와 선지, 양을 넣고 한 번 더 끓이니 과연 여러 재료에서 우러난 다양한 맛과 향 덕분에 한 그릇의 해장국에서 다채로운 미식을 느낄 수 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진흥로 421

    전화번호 02-379-4294

    영업시간  매일 오전 6시 ~ 오후 9시



    노포의 클라스

    영춘옥


    


      

     



    1943년 문을 연 <영춘옥>은 소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올해로 81년째, 매일 소를 삶아 곰탕, 편육, 꼬리 찜, 뼈다귀 등의 메뉴를 바지런히 준비하고 있으니 그 역사며 내공이 짐작되고도 남는다. 시그너처는 꼬리곰탕, 꼬리 찜으로 꼽히지만 이 집 해장국 마니아도 만만치 않게 많다. 소뼈를 우린 육수에 된장을 푼 뒤 선지, 시래기, 콩나물 등을 넣어 끓이는 해장국은 감칠맛의 절정을 느끼게 한다. 간이 잘 돼 따로 소금을 쳐 먹을 필요도 없다. 그저 흰쌀밥을 푹푹 말아 잘 익은 깍두기 한 점을 올려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 보장.


    주소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5가길 13

    전화번호  02-765-4237

    영업시간  매일 24시간 영업



    해장국계의 신흥 강자

    달래해장


    


      


    <달래해장>은 삼각지 <몽탄> 남영동 <초원> 신논현 <혜장국>까지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식당의 사장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세운 해장국 전문점이다. 모두 소고기와 관한 한 ‘한 가닥’ 하는 집들이니만큼 고기에 대해 ‘진심인 편’인데 이런 철학이 해장국 한 그릇에 들어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빨간 국물 때문에 얼핏 육개장이 연상되는 이 집 해장국은 소고기, 선지, 배추 등이 두루두루 들어있어 푸짐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특징적인 점은 단연 뭉텅뭉텅 썰어 넣은 고기다. 두툼한데다 큼지막해서 한 입에 넣기가 다소 부담스러워 보이지만, 부드럽고 고소한데다 씹는 맛까지 있어 확실히 해장국의 맛을 배가 시킨다.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계속해서 매장이 생겨나고 있는 중이며 본점은 강남구 신사동에 있으니 방문 시 참고하는 게 좋겠다. 


    주소 서울 중구 명동10길 25-1 1층(명동점 기준)

    전화번호 0507-1326-7930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 (매장별로 영업시간 상이, 전화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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