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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흉내낸 맛이 아닌, Authentic..그 찐 맛을 찾아서.

  • [서울] 강촌숯불닭갈비


    #은은한 #숯불향 #탱글탱글식감



    자극적이지 않은 맛

    강촌숯불닭갈비




    숯불과 ‘찰떡궁합 <강촌숯불닭갈비>




    숯불에 굽는 고기는 유독 맛있게 느껴진다. 숯불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동안 기름기가 쏙 빠져 담백해지는데다 은은한 숯불 향이 고기에 스며들어 불쾌한 잡내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돼지고기, 소고기 등 많은 고기를 숯불에 구워 먹는데 닭고기 역시 숯불과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이런 찰떡궁합의 좋은 예를 느껴보고 싶다면 신도림역 부근의 <강촌숯불닭갈비>를 추천한다. 이미 ‘수요미식회’ 등의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탄 이곳은 숯불닭갈비, 닭 목살 소금구이 두 가지 메뉴만으로도 일대를 평정한 내공 깊은 맛집이다. 

     



    소박한 분위기에 인기만점 이 집 닭고기 





    깡통 테이블과 의자가 놓인 소박한 분위기지만, 2시간으로 이용 시간에 제한을 둘만큼 늘 많은 손님으로 붐빈다. 오죽하면 본관, 별관으로 나눠서 운영할 정도인데 인기의 비결은 바로 잡내 없이 깔끔한 닭고기에 있다. 




    적당히 달고 적당히 매운맛 촉촉한 닭갈비  




     빨간 양념이 흠뻑 묻어 있는 상태로 등장하는 닭고기는 바로 다리 부위다. 넓적다리를 칼로 저며 굽기 좋은 상태로 손질하는데 처음엔 뼈가 그대로 붙어 있지만 굽는 과정에서 뼈와 살을 분리해 좀 더 먹기 편하다. 이 촉촉한 고기는 빨갛게 달아오른 참숯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간다. 양념 된 고기라 자칫 타기 쉽지만 숙련된 직원들이 직접 구워주고, 잘라주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아도 좋다. 빨간 양념이 너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을까 싶지만 의외로 순한 맛을 낸다. 소스가 너무 강해 닭 본연의 맛을 가리는 경우도 있지만 고춧가루, 간장, 다진 파 등을 넣어 만드는 이 집 소스는 적당히 달고, 적당히 매워 오히려 닭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덕분에 쉽게 질리지 않아 오랫동안 그 맛을 음미하며 즐길 수 있다. 닭다리 부위를 사용하는 만큼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일품! 느끼하다는 이유로 닭 껍질은 벗기고부터 보는 사람도 많지만 숯불에 익힌 닭 껍질이 의외로 바삭바삭, 고소한 맛을 내 부드러운 살과 조화를 이룬다. 살에서 분리한 뼈는 뜯어 먹는 재미가 있으니 놓치지 말 것.




    깔끔하고 담백한 향탱탱한 식감을 즐기고 싶을 때 찾아가는 집





    그런가 하면 이 집의 또 다른 별미는 바로 닭 목살이다. 숯불닭갈비는 빨간 양념이 묻어 있지만, 닭 목살은 소금으로만 간을 해 조금 더 깔끔한 맛을 낸다. 닭 목에서 뼈만 분리한 이 고기는 기름기가 돌아 고소하면서도 특유의 탱글탱글한 식감 때문에 묘한 중독성을 느낄 수 있다. 

    닭갈비 하면 자동으로 연상되는 볶음밥은 없지만, 대신 잔치국수, 열무국수, 묵사발 등의 식사 메뉴가 있으니 든든히 속을 채우는 일도 얼마든 가능하다. 보다 담백하고, 향긋한 닭갈비를 즐기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은 집.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6나길 35-2

     02-851-2194

     화~금 오후3시~오후10시 30분, 토~일 오후2시 ~오후10시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자극적이지 않은 맛

    강촌숯불닭갈비





    숯불과 ‘찰떡궁합’ <강촌숯불닭갈비> 





    숯불에 굽는 고기는 유독 맛있게 느껴진다. 숯불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동안 기름기가 쏙 빠져 담백해지는데다 은은한 숯불 향이 고기에 스며들어 불쾌한 잡내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돼지고기, 소고기 등 많은 고기를 숯불에 구워 먹는데 닭고기 역시 숯불과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이런 찰떡궁합의 좋은 예를 느껴보고 싶다면 신도림역 부근의 <강촌숯불닭갈비>를 추천한다. 이미 ‘수요미식회’ 등의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탄 이곳은 숯불닭갈비, 닭 목살 소금구이 두 가지 메뉴만으로도 일대를 평정한 내공 깊은 맛집이다.  





    소박한 분위기에 인기만점 ‘이 집 닭고기’ 





    깡통 테이블과 의자가 놓인 소박한 분위기지만, 2시간으로 이용 시간에 제한을 둘만큼 늘 많은 손님으로 붐빈다. 오죽하면 본관, 별관으로 나눠서 운영할 정도인데 인기의 비결은 바로 잡내 없이 깔끔한 닭고기에 있다. 





    적당히 달고 적당히 매운맛 ‘촉촉한 닭갈비’





    빨간 양념이 흠뻑 묻어 있는 상태로 등장하는 닭고기는 바로 다리 부위다. 넓적다리를 칼로 저며 굽기 좋은 상태로 손질하는데 처음엔 뼈가 그대로 붙어 있지만 굽는 과정에서 뼈와 살을 분리해 좀 더 먹기 편하다. 이 촉촉한 고기는 빨갛게 달아오른 참숯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간다. 양념 된 고기라 자칫 타기 쉽지만 숙련된 직원들이 직접 구워주고, 잘라주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아도 좋다. 빨간 양념이 너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을까 싶지만 의외로 순한 맛을 낸다. 소스가 너무 강해 닭 본연의 맛을 가리는 경우도 있지만 고춧가루, 간장, 다진 파 등을 넣어 만드는 이 집 소스는 적당히 달고, 적당히 매워 오히려 닭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덕분에 쉽게 질리지 않아 오랫동안 그 맛을 음미하며 즐길 수 있다. 닭다리 부위를 사용하는 만큼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일품! 느끼하다는 이유로 닭 껍질은 벗기고부터 보는 사람도 많지만 숯불에 익힌 닭 껍질이 의외로 바삭바삭, 고소한 맛을 내 부드러운 살과 조화를 이룬다. 살에서 분리한 뼈는 뜯어 먹는 재미가 있으니 놓치지 말 것.  




    ‘깔끔하고 담백한 향’ 과 ‘탱탱한 식감’을 즐기고 싶을 때 찾아가는 집





    그런가 하면 이 집의 또 다른 별미는 바로 닭 목살이다. 숯불닭갈비는 빨간 양념이 묻어 있지만, 닭 목살은 소금으로만 간을 해 조금 더 깔끔한 맛을 낸다. 닭 목에서 뼈만 분리한 이 고기는 기름기가 돌아 고소하면서도 특유의 탱글탱글한 식감 때문에 묘한 중독성을 느낄 수 있다. 닭갈비 하면 자동으로 연상되는 볶음밥은 없지만, 대신 잔치국수, 열무국수, 묵사발 등의 식사 메뉴가 있으니 든든히 속을 채우는 일도 얼마든 가능하다. 보다 담백하고, 향긋한 닭갈비를 즐기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은 집.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6나길 35-2

    0507-1414-6804

    화~금 오후 3시~오후 10시30분, 토~일 오후2시 ~ 오후 10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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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한일식당


    #정갈한 #기름기쏙뺀 #엄마표집밥



    생선구이의 성지

    한일식당




    신선하고 푸짐한 한 상 <한일식당>




    탑골공원 맞은편 부근에는 들어서자마자 군침이 싹 도는 생선구이 골목이 있다. 식당마다 밖에서 지글지글 기름진 생선을 굽고 있으니 그 구수한 향이 과연 기가 막히다. 여러 식당이 즐비하지만 이 골목에 처음 들어선 손님이라면 ‘3대천왕’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 <한일식당>을 찾게 될 확률이 높다. ‘삼치 기름은 식용유, 고등어 기름은 참기름’에 비유하며 맛깔나게 고등어 갈비를 뜯던 백종원 덕분에 한때 <한일식당>은 북새통을 이룰 만큼 많은 손님들이 몰렸다. 

    방송의 힘이 크긴 하지만 사실 <한일식당>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생선구이 백반을 맛볼 수 있어 원래부터도 찾는 손님이 많았다. 메뉴는 조기, 삼치, 꽁치, 고등어, 황태구이 총 5개로 가격은 모두 1만 원으로 동일하며 이 중 하나를 주문하면 갓 지어낸 뜨끈한 솥밥, 구수한 된장찌개, 그날그날 만들어 내는 신선한 밑반찬이 어우러진 푸짐한 한 상을 차려준다. 

     



    겉바속촉 담백한 생선구이 





    생선구이는 식당 밖 연탄불에서 굽는데 아침 일찍 초벌구이를 해두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한 번 더 노릇노릇 구워주는 식이다. 때문에 연탄불 옆에는 초벌을 마친 조기며 고등어가 수북이 쌓여 있다. 약 40년간 식당을 운영해온 만큼 생선구이에 대한 노하우 역시 남다르다. 특히 타지 않게 앞뒤를 뒤집어가며 겉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생선을 구워 내는 솜씨가 일품이다. 그 과정에서 연탄불 특유의 향이 생선에 스며들어 비린내 없이 담백한 생선구이가 완성된다. 





    짜지 않은 맛! 기름기 쪽 뺀 이 집 고등어  




    생선이 짜지 않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이 집 노르웨이 산 고등어구이는 살점이 부드럽고 염도가 세지 않아 큼지막하게 떼어먹어도 전혀 부담이 없다. 다소 느끼하기 쉬운 고등어 뱃살도 연탄불 위에서 기름기를 쪽 뺀 만큼 한결 담백하다. 이런 이유로 버리는 부위 없이 알뜰살뜰하게 고등어 한 마리를 즐길 수 있다는 말씀! 




    엄마표 집 밥 떠올리게 되는 ‘이 집 생선구이





    이 식당 메뉴 중 유일하게 빨간 양념을 더한 황태 구이도 별미 중의 별미다. 호일 안에서 빨간 양념을 입고 노릇노릇 구워진 황태구이는 매콤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살이 두툼해 먹을 집이 있는 데다 결이 부드러워 오래 씹기에도 부담이 없다. 

    한편 고소한 고등어나 담백한 삼치, 짭조름한 조기 등 생선 본연의 맛을 배가 시키는 건 흰쌀밥이다. 윤기가 자르르한 쌀 밥 한 술에 생선 한 점을 올려 먹으면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다. 특히 이곳의 쌀밥은 무쇠솥에 지어 유난히 맛이 좋다. 알알이 살아있는 쌀알이며 먹기 좋게 탄 누룽지까지 생선구이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엄마표 집 밥을 떠올리게 하는 정갈한 밑반찬과 구수한 보리차 역시 사소하지만 단골이 되는 중요한 이유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종로구 수표로20길 16-17

     02-2279-7343

     매일 오전7시~오후10시

    * 2번째, 4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생선구이의 성지

    한일식당





    신선하고 푸짐한 ‘한 상’ <한일식당> 





    탑골공원 맞은편 부근에는 들어서자마자 군침이 싹 도는 생선구이 골목이 있다. 식당마다 밖에서 지글지글 기름진 생선을 굽고 있으니 그 구수한 향이 과연 기가 막히다. 여러 식당이 즐비하지만 이 골목에 처음 들어선 손님이라면 ‘3대천왕’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 <한일식당>을 찾게 될 확률이 높다. ‘삼치 기름은 식용유, 고등어 기름은 참기름’에 비유하며 맛깔나게 고등어 갈비를 뜯던 백종원 덕분에 한때 <한일식당>은 북새통을 이룰 만큼 많은 손님들이 몰렸다. 방송의 힘이 크긴 하지만 사실 <한일식당>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생선구이 백반을 맛볼 수 있어 원래부터도 찾는 손님이 많았다. 메뉴는 조기, 삼치, 꽁치, 고등어, 황태구이 총 5개로 가격은 모두 1만 원으로 동일하며 이 중 하나를 주문하면 갓 지어낸 뜨끈한 솥밥, 구수한 된장찌개, 그날그날 만들어 내는 신선한 밑반찬이 어우러진 푸짐한 한 상을 차려준다.  





    겉바속촉 ‘담백한 생선구이’ 





    생선구이는 식당 밖 연탄불에서 굽는데 아침 일찍 초벌구이를 해두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한 번 더 노릇노릇 구워주는 식이다. 때문에 연탄불 옆에는 초벌을 마친 조기며 고등어가 수북이 쌓여 있다. 약 40년간 식당을 운영해온 만큼 생선구이에 대한 노하우 역시 남다르다. 특히 타지 않게 앞뒤를 뒤집어가며 겉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생선을 구워 내는 솜씨가 일품이다. 그 과정에서 연탄불 특유의 향이 생선에 스며들어 비린내 없이 담백한 생선구이가 완성된다.  





    짜지 않은 맛! 기름기 쪽 뺀 ‘이 집 고등어’





    생선이 짜지 않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이 집 노르웨이 산 고등어구이는 살점이 부드럽고 염도가 세지 않아 큼지막하게 떼어먹어도 전혀 부담이 없다. 다소 느끼하기 쉬운 고등어 뱃살도 연탄불 위에서 기름기를 쪽 뺀 만큼 한결 담백하다. 이런 이유로 버리는 부위 없이 알뜰살뜰하게 고등어 한 마리를 즐길 수 있다는 말씀!  




    엄마표 집 밥 떠올리게 되는 ‘이 집 생선구이’





    이 식당 메뉴 중 유일하게 빨간 양념을 더한 황태 구이도 별미 중의 별미다. 호일 안에서 빨간 양념을 입고 노릇노릇 구워진 황태구이는 매콤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살이 두툼해 먹을 집이 있는 데다 결이 부드러워 오래 씹기에도 부담이 없다. 한편 고소한 고등어나 담백한 삼치, 짭조름한 조기 등 생선 본연의 맛을 배가 시키는 건 흰쌀밥이다. 윤기가 자르르한 쌀 밥 한 술에 생선 한 점을 올려 먹으면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다. 특히 이곳의 쌀밥은 무쇠솥에 지어 유난히 맛이 좋다. 알알이 살아있는 쌀알이며 먹기 좋게 탄 누룽지까지 생선구이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엄마표 집 밥을 떠올리게 하는 정갈한 밑반찬과 구수한 보리차 역시 사소하지만 단골이 되는 중요한 이유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표길20길 16-17

    02-2279-7343

    매일 오전 7시 ~ 오후 10시  

    *2번째, 4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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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


    #야들야들 #탱글탱글한 #중독적쭈꾸미



    맛있게 맵다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쭈꾸미 를 화로에 구운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



     

    야들야들, 탱글탱글한 맛이 일품인 주꾸미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식재료다. 육수에 살랑살랑 데쳐먹어도 좋고, 야채와 함께 들들 볶다 밥에 비벼 먹어도 꿀맛이다. 그렇다면 화로에 구워 먹는 맛은 또 어떨까? 그 맛이 궁금하다면 충무로 인쇄소 골목에 터줏대감처럼 자리 잡은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를 찾아보자.

     



    누구나 단골 자처하는 이 집 쭈꾸미 





    1976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이곳은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인기 맛집으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주꾸미 성지로 통한다. 주꾸미라는 단어 조차 생소하던 그 시절, 주꾸미 불고기를 선보인 만큼 사장님의 자부심이 대단한데, 유독 부드러운 주꾸미를 맛볼 수 있어 단골을 자처하는 이들이 많다. ‘수요미식회’ ‘식신로드’ 등 유명 맛 프로그램에도 자주 소개됐기 때문에 그 명성을 증명하듯 가게 곳곳에 기사며, 방송 자료가 가득 붙어 있기도 하다.





    변함없는 메뉴를 가진 이 식당  





    과거나 지금이나 식당의 메뉴는 변함이 없다. 주꾸미 야채볶음밥을 비롯해 주꾸미, 키조개가 전부다. 주꾸미와 키조개를 따로따로 시킬 수도 있고, 모둠으로 이 두 가지를 적절히 섞은 메뉴도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주꾸미나 키조개를 특제 소스에 버무려 가져다주는데 손님이 직접 화로에 이를 올려 구워 먹으면 된다.








    양념과 식감의 향연 ‘중독있는 맛





    불이 생각보다 센 데다 빨간 양념이 묻어 있어 타기 십상이니 재빨리 뒤집어 알맞게 익히는 게 관건. 축축 늘어져 있던 주꾸미는 화롯불 위에서 오동통하게 익어가는데 이를 맛보면 과연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면서도 속살이 무척 부드러워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다. 관자는 너무 익히면 다소 질겨지기 때문에 살짝 익혀 쫄깃, 부드러운 식감을 제대로 느끼는 게 좋다. 한편 직접 담근 고추장에 참기름, 마늘, 된장, 간장을 섞어 만든 이 집 양념은 맛의 핵심. 캡사이신 등 화학적으로 만든 매운맛과는 거리가 먼 깔끔하고 건강한 맛이 특징이다. 달콤하면서도 칼칼한 양념은 불 맛을 입고 한층 더 감칠맛이 살아나는데 여기에 주꾸미의 탱글탱글함과 관자의 쫄깃함이 어우러지며 중독적인 맛을 낸다. 


    (새빨간 양념에 비해 매운맛은 의외로 적당한 편)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중구 퇴계로31길 11

     02-2279-0803

     월-금 오전 12시~오후10시, 토 오전 오후 9시 30분

    * 일요일 정기휴무

    






    맛있게 맵다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쭈꾸미 를 화로에 구운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



     

    야들야들, 탱글탱글한 맛이 일품인 주꾸미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식재료다. 육수에 살랑살랑 데쳐먹어도 좋고, 야채와 함께 들들 볶다 밥에 비벼 먹어도 꿀맛이다. 그렇다면 화로에 구워 먹는 맛은 또 어떨까? 그 맛이 궁금하다면 충무로 인쇄소 골목에 터줏대감처럼 자리 잡은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를 찾아보자.

     



    누구나 단골 자처하는 이 집 쭈꾸미 





    1976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이곳은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인기 맛집으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주꾸미 성지로 통한다. 주꾸미라는 단어 조차 생소하던 그 시절, 주꾸미 불고기를 선보인 만큼 사장님의 자부심이 대단한데, 유독 부드러운 주꾸미를 맛볼 수 있어 단골을 자처하는 이들이 많다. ‘수요미식회’ ‘식신로드’ 등 유명 맛 프로그램에도 자주 소개됐기 때문에 그 명성을 증명하듯 가게 곳곳에 기사며, 방송 자료가 가득 붙어 있기도 하다.





    변함없는 메뉴를 가진 이 식당  





    과거나 지금이나 식당의 메뉴는 변함이 없다. 주꾸미 야채볶음밥을 비롯해 주꾸미, 키조개가 전부다. 주꾸미와 키조개를 따로따로 시킬 수도 있고, 모둠으로 이 두 가지를 적절히 섞은 메뉴도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주꾸미나 키조개를 특제 소스에 버무려 가져다주는데 손님이 직접 화로에 이를 올려 구워 먹으면 된다.








    양념과 식감의 향연 ‘중독있는 맛





    불이 생각보다 센 데다 빨간 양념이 묻어 있어 타기 십상이니 재빨리 뒤집어 알맞게 익히는 게 관건. 축축 늘어져 있던 주꾸미는 화롯불 위에서 오동통하게 익어가는데 이를 맛보면 과연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면서도 속살이 무척 부드러워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다. 관자는 너무 익히면 다소 질겨지기 때문에 살짝 익혀 쫄깃, 부드러운 식감을 제대로 느끼는 게 좋다. 한편 직접 담근 고추장에 참기름, 마늘, 된장, 간장을 섞어 만든 이 집 양념은 맛의 핵심. 캡사이신 등 화학적으로 만든 매운맛과는 거리가 먼 깔끔하고 건강한 맛이 특징이다. 달콤하면서도 칼칼한 양념은 불 맛을 입고 한층 더 감칠맛이 살아나는데 여기에 주꾸미의 탱글탱글함과 관자의 쫄깃함이 어우러지며 중독적인 맛을 낸다. 


    (새빨간 양념에 비해 매운맛은 의외로 적당한 편)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중구 퇴계로31길 11

     02-2279-0803

     월-금 오전 12시~오후10시, 토 오전 오후 9시 30분

    * 일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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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춘천골 숯불닭갈비


    #굽는 닭갈비 #쫄깃쫄깃 #꼬들꼬들



    간판 없는 맛집 

    춘천골 숯불 닭갈비




    굽는 닭갈비만을 고집하는 <춘천골 숯불 닭갈비>



     

    흔히 닭갈비 하면 철판 위에서 양배추, 깻잎 등의 야채와 함께 볶는 닭고기를 생각하기가 쉽지만 꼭 ‘철판 닭갈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숯불 위에 올려 삼겹살처럼 굽는 닭갈비도 있고 강원도 태백에서는 물이 흥건한 물 닭갈비를 즐겨 먹기도 한다. 신림동의 <춘천골 숯불 닭갈비>는 굽는 닭갈비를 취급한다. 간판도 없이 영업을 이어가지만 닭갈비와 닭 목살을 맛보기 위해 평일에도 많은 손님이 몰리곤 한다.

     



    이 집 대표메뉴 '양념 닭갈비'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양념장을 발라 굽는 닭갈비다. 빨갛게 달아오른 숯 위에 닭갈비를 얹어 노릇노릇하게 구워 먹는다. 닭갈비 표면에 매콤 달콤한 양념이 묻어 있기 때문에 자칫 타기 쉽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경험 많은 노련한 직원들이 일일이 구워 주고, 잘라주기 때문에 손님은 그저 편하게 젓가락질만 하면 된다. 잘 익은 닭고기는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 가장 자리로 옮겨주기 때문에 마지막 한 점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집의 또 다른 사랑받는 메뉴 '닭 목살' 






    껍질이며 속살에 양념이 싹 베어 들어 그 자체로도 훌륭한 맛을 내지만 양념장이나 쌈 무, 명이 나물, 깻잎장아찌 등을 함께 내어주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이것저것 가감해 먹는 재미가 있다.

    한편 닭갈비 못지않게 사랑받는 메뉴는 바로 닭 목살이다. 소량의 닭 목살만을 따로 모아 닭갈비처럼 양념해 굽는데 식감이 무척 좋다.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매력의 닭갈비와는 또 다르게 쫄깃쫄깃 꼬들꼬들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닭갈비 먹으러 왔다 닭 목살에 빠지는 손님이 적지 않다고 한다.








    이 집의 또 다른 재미 ‘막국수 와 '가성비'





    안주 삼아 고기를 즐기고 나면 또 다른 재미, 바로 막국수가 남아있다. 새콤달콤한 비빔장에 오이, 무생채, 김가루 등을 듬뿍 넣어 쓱쓱 비벼 먹는 막국수는 빼놓으면 섭섭한 미식의 즐거움이다. 면 보다 밥을 선호한다면 김치를 송송 썰어 넣은 묵밥이 좋고 따끈한 국물로 속을 달래고 싶다면 된장찌개나 잔치국수를 택하면 그만. 요즘 식당 소주값이 한 병에 4~5천 원을 넘나들지만 이곳은 병당 3천 원이라 부담 없이 술잔을 기울이는 손님이 대부분이다.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닭갈비를 편하게 즐길 수 있으니 이 정도면 일부러 찾아가도 억울하지 않은 가성비 맛집이 아닐까?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관악구 신림동7길 46 우명빌딩

     02-873-8592

     매일 오후 4시~오후12시

    

    






    간판 없는 맛집 

    춘천골 숯불 닭갈비




    굽는 닭갈비만을 고집하는 <춘천골 숯불 닭갈비>



     

    흔히 닭갈비 하면 철판 위에서 양배추, 깻잎 등의 야채와 함께 볶는 닭고기를 생각하기가 쉽지만 꼭 ‘철판 닭갈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숯불 위에 올려 삼겹살처럼 굽는 닭갈비도 있고 강원도 태백에서는 물이 흥건한 물 닭갈비를 즐겨 먹기도 한다. 신림동의 <춘천골 숯불 닭갈비>는 굽는 닭갈비를 취급한다. 간판도 없이 영업을 이어가지만 닭갈비와 닭 목살을 맛보기 위해 평일에도 많은 손님이 몰리곤 한다.

     



    이 집 대표메뉴 '양념 닭갈비'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양념장을 발라 굽는 닭갈비다. 빨갛게 달아오른 숯 위에 닭갈비를 얹어 노릇노릇하게 구워 먹는다. 닭갈비 표면에 매콤 달콤한 양념이 묻어 있기 때문에 자칫 타기 쉽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경험 많은 노련한 직원들이 일일이 구워 주고, 잘라주기 때문에 손님은 그저 편하게 젓가락질만 하면 된다. 잘 익은 닭고기는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 가장 자리로 옮겨주기 때문에 마지막 한 점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집의 또 다른 사랑받는 메뉴 '닭 목살' 






    껍질이며 속살에 양념이 싹 베어 들어 그 자체로도 훌륭한 맛을 내지만 양념장이나 쌈 무, 명이 나물, 깻잎장아찌 등을 함께 내어주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이것저것 가감해 먹는 재미가 있다.

    한편 닭갈비 못지않게 사랑받는 메뉴는 바로 닭 목살이다. 소량의 닭 목살만을 따로 모아 닭갈비처럼 양념해 굽는데 식감이 무척 좋다.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매력의 닭갈비와는 또 다르게 쫄깃쫄깃 꼬들꼬들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닭갈비 먹으러 왔다 닭 목살에 빠지는 손님이 적지 않다고 한다.








    이 집의 또 다른 재미 ‘막국수 와 '가성비'





    안주 삼아 고기를 즐기고 나면 또 다른 재미, 바로 막국수가 남아있다. 새콤달콤한 비빔장에 오이, 무생채, 김가루 등을 듬뿍 넣어 쓱쓱 비벼 먹는 막국수는 빼놓으면 섭섭한 미식의 즐거움이다. 면 보다 밥을 선호한다면 김치를 송송 썰어 넣은 묵밥이 좋고 따끈한 국물로 속을 달래고 싶다면 된장찌개나 잔치국수를 택하면 그만. 요즘 식당 소주값이 한 병에 4~5천 원을 넘나들지만 이곳은 병당 3천 원이라 부담 없이 술잔을 기울이는 손님이 대부분이다.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닭갈비를 편하게 즐길 수 있으니 이 정도면 일부러 찾아가도 억울하지 않은 가성비 맛집이 아닐까?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관악구 신림동7길 46 우명빌딩

     02-873-8592

     매일 오후 4시~오후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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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공평동꼼장어


    #삼삼오오 #친근한 #가성비꼼장어



    분위기에 취하고, 맛에 취하고  

    공평동꼼장어 




    오후4시, 삼삼오오 모이는 광화문맛집 <공평동꼼장어> 



     

    겨울 같으면 어스름이 내려앉기 시작하는 오후 4시,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는 광화문 맛집이 있으니 바로 <공평동꼼장어>다. (오후 3시 30분부터 문을 열지만 연탄불을 피워야 하기 때문에 넉넉히 4시에 오라고 안내하곤 한다) 퇴근을 서두른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소주잔을 기울이기 시작하는데 오후 5시가 되면 좌석이 꽉 찰 만큼 경쟁이 치열한 맛집이기도 하다.

     



    1인분 13000원 꼼장어 가성비맛집 





    대중적인 인기의 비결은 바로 가성비다. 1인분 13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꼼장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테이블마다 연탄불을 피워 꼼장어를 올려주기 때문에 마지막 한 점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비단 꼼장어뿐 아니라 닭발, 주꾸미, 갈매기살, 껍데기, 막창 등 불에 올려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해 이것저것 맛보고 싶을 때 찾기 좋은 식당이다. 





    향,맛,식감 빠지는 게 하나 없는 이 집 꼼장어  





    밖에서 한번 초벌을 마친 꼼장어는 불향을 입고 맛있는 자태로 테이블에 등장한다. 버섯과 함께 구워 내는 소금구이는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제대로 손질을 마쳐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빨간 양념을 입고 맛있게 그을린 양념구이는 매콤달콤한 맛과 꼼장어 특유의 오독오독한 식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다. 

    청양고추에 배, 키위, 매실청 등을 고루 섞어 만드는 이 집 양념장은 깔끔하게 매운맛을 내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다. ‘자갈치 시장 보다 맛있는 꼼장어 맛집’이란 홍보 문구가 지나친 과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 터.

    그냥 꼼장어만 집어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다소 느끼하다면 이번엔 상추에 꼼장어를 올린 뒤 양파, 마늘과 함께 싸 먹어보자. 야채와 어우러진 꼼장어가 또 다른 맛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추억의 아이템부터 저렴한가격,친근한 분위기까지 삼박자 고로 갖춘 ‘광화문 찐 맛집 





    한편 꼼장어를 즐기다 물린다 싶으면 닭발, 막창 등으로 메뉴를 바꿔도 좋은데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사이드 메뉴’처럼 시키는 계란찜도 고려해 볼만하다. 볼륨감 있게 부풀어 오른 계란찜이 부드럽고 따끈하게 속을 달래준다. 서비스로 나오는 칼칼한 조개탕이 또 한 번 ‘술 한 잔’을 부추기니 거하게 취할 것을 각오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겠다. 

    옛날 영화의 포스터, 딱지, 교련복까지 식당 곳곳에 붙은 추억의 아이템들도 술맛을 돋우는 포인트.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꼼장어, 친근한 분위기까지 과연 <공평동꼼장어>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광화문 찐 맛집이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29

     02-738-1769

     월~토 오후3시30분~오후12시

    *일요일 정기 휴무

    






    분위기에 취하고, 맛에 취하고  

    공평동꼼장어 




    오후4시, 삼삼오오 모이는 광화문맛집 <공평동꼼장어> 



     

    겨울 같으면 어스름이 내려앉기 시작하는 오후 4시,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는 광화문 맛집이 있으니 바로 <공평동꼼장어>다. (오후 3시 30분부터 문을 열지만 연탄불을 피워야 하기 때문에 넉넉히 4시에 오라고 안내하곤 한다) 퇴근을 서두른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소주잔을 기울이기 시작하는데 오후 5시가 되면 좌석이 꽉 찰 만큼 경쟁이 치열한 맛집이기도 하다.

     



    1인분 13000원 꼼장어 가성비맛집 





    대중적인 인기의 비결은 바로 가성비다. 1인분 13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꼼장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테이블마다 연탄불을 피워 꼼장어를 올려주기 때문에 마지막 한 점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비단 꼼장어뿐 아니라 닭발, 주꾸미, 갈매기살, 껍데기, 막창 등 불에 올려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해 이것저것 맛보고 싶을 때 찾기 좋은 식당이다. 





    향,맛,식감 빠지는 게 하나 없는 이 집 꼼장어  





    밖에서 한번 초벌을 마친 꼼장어는 불향을 입고 맛있는 자태로 테이블에 등장한다. 버섯과 함께 구워 내는 소금구이는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제대로 손질을 마쳐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빨간 양념을 입고 맛있게 그을린 양념구이는 매콤달콤한 맛과 꼼장어 특유의 오독오독한 식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다. 

    청양고추에 배, 키위, 매실청 등을 고루 섞어 만드는 이 집 양념장은 깔끔하게 매운맛을 내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다. ‘자갈치 시장 보다 맛있는 꼼장어 맛집’이란 홍보 문구가 지나친 과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 터.

    그냥 꼼장어만 집어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다소 느끼하다면 이번엔 상추에 꼼장어를 올린 뒤 양파, 마늘과 함께 싸 먹어보자. 야채와 어우러진 꼼장어가 또 다른 맛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추억의 아이템부터 저렴한가격,친근한 분위기까지 삼박자 고로 갖춘 ‘광화문 찐 맛집 





    한편 꼼장어를 즐기다 물린다 싶으면 닭발, 막창 등으로 메뉴를 바꿔도 좋은데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사이드 메뉴’처럼 시키는 계란찜도 고려해 볼만하다. 볼륨감 있게 부풀어 오른 계란찜이 부드럽고 따끈하게 속을 달래준다. 서비스로 나오는 칼칼한 조개탕이 또 한 번 ‘술 한 잔’을 부추기니 거하게 취할 것을 각오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겠다. 

    옛날 영화의 포스터, 딱지, 교련복까지 식당 곳곳에 붙은 추억의 아이템들도 술맛을 돋우는 포인트.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꼼장어, 친근한 분위기까지 과연 <공평동꼼장어>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광화문 찐 맛집이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29

     02-738-1769

     월~토 오후3시30분~오후12시

    *일요일 정기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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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경상도식당


    #노상돼지갈비 #연탄불향 #문전성시



    노상에서 즐기는 돼지갈비 

    경상도식당




    이름부터 독특한 식당 <경상도식당> 




     

    달콤 짭조름한 양념에 야들야들한 살점, 여기에 향긋한 불향까지 입은 돼지갈비는 한국인의 소울푸드를 거론할 때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주로 가족들의 외식 메뉴로 사랑받는 돼지갈비지만 과거 쇼핑의 메카였던 동대문에는 술꾼들의 술안주로 각광받는 돼지갈비가 있다. 바로 그 이름도 독특한 <경상도식당>이다. 

    특별한 간판도 없이 그저 현수막 한 장이 펄럭일 뿐이지만 이곳이 유명세를 치른 이유는 분명하다. 하나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돼지갈비의 맛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분위기 덕분이다.  

     



    노상에서 즐기는 낭만 한 잔 





    저녁이 되면 실내 식당과 별도로 파란 플라스틱 테이블이 노상에 차려지기 때문에 야외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낭만을 누릴 수 있다.술꾼의 성지라니 혹시 술안주가 다양한가 싶지만 그것도 아니다. 메뉴는 오직 국내산 돼지갈비뿐이며, 곁다리로 공깃밥과 맥주, 소주가 있을 뿐이다. 오로지 돼지갈비를 먹기 위해 이곳을 찾아야 하지만 저녁 시간이 되면 ‘한 잔’을 걸치기 위해 찾는 손님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그만큼 그 맛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맛의 비결 손질  





    돼지갈비 맛의 비결은 바로 손질에 있다. 어머니로부터 가게를 물려받은 사장님이 직접 하루 100~160근에 달하는 고기를 일일이 먹기 좋게 손질한다. 이때 고기는 한번도 얼리지 않은 생고기만을 사용하는데 뼈까지 붙은 돼지고기를 칼로 저며 굽기 좋은 형태와 두께로 가공하는 게 핵심이다. 여기에 특제 양념간장을 입혀 연탄불에 구우면 이 집만의 돼지갈비가 완성되는 것. 초벌구이를 마친 돼지갈비를 다시 한번 연탄불에 굽기 때문에 불 향이 한층 진해지는 면도 있다. 

    한편 손님 테이블과 갈비를 굽는 장소가 분리돼 냄새나 연기 없이 고기를 즐길 수 있는 점이나, 거뭇거뭇하게 탄 끄트머리를 가위로 손질해 줘 일일이 떼내며 먹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경상도식당>의 도드라진 장점이다. 







     제대로 된 메뉴하나 돼지갈비 





    달달하면서도 감칠맛이 도는 돼지갈비는 과연 술을 부르기 딱 좋은 안주다. 달콤 짭조름한 양념과 두툼한 식감의 돼지고기가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데 여기에 연탄불 위에서 불향까지 입었으니 그 풍미에 끌려 한 점 두 점 계속 집어먹게 된다. 그저 고기만 먹어도 맛있지만 같이 내어준 고추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새콤하면서 매콤한 맛이 더해져 또 다른 맛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상추 쌈을 쌀 때 부추김치를 올리면 그 맛이 훨씬 더 풍성해진다. 칼칼한 맛이 일품인 콩나물국도 서비스라기엔 퀄리티가 훌륭하다.  


    가짓수 보다 제대로 된 메뉴 하나에 집중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법한 식당. 

    단, 화장실 이용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며 1인분은 주문이나 추가 주문이 불가능하니 이 점은 염두에 두는 게 좋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39길 29

     02-2265-4714

     월~토 오전 11시~오후10시

    (오후 2시 30분~ 오후 3시 40분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정기 휴무

    






    노상에서 즐기는 돼지갈비 

    경상도식당




    이름부터 독특한 식당 <경상도식당> 




     

    달콤 짭조름한 양념에 야들야들한 살점, 여기에 향긋한 불향까지 입은 돼지갈비는 한국인의 소울푸드를 거론할 때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주로 가족들의 외식 메뉴로 사랑받는 돼지갈비지만 과거 쇼핑의 메카였던 동대문에는 술꾼들의 술안주로 각광받는 돼지갈비가 있다. 바로 그 이름도 독특한 <경상도식당>이다. 

    특별한 간판도 없이 그저 현수막 한 장이 펄럭일 뿐이지만 이곳이 유명세를 치른 이유는 분명하다. 하나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돼지갈비의 맛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분위기 덕분이다.  

     



    노상에서 즐기는 낭만 한 잔 





    저녁이 되면 실내 식당과 별도로 파란 플라스틱 테이블이 노상에 차려지기 때문에 야외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낭만을 누릴 수 있다.술꾼의 성지라니 혹시 술안주가 다양한가 싶지만 그것도 아니다. 메뉴는 오직 국내산 돼지갈비뿐이며, 곁다리로 공깃밥과 맥주, 소주가 있을 뿐이다. 오로지 돼지갈비를 먹기 위해 이곳을 찾아야 하지만 저녁 시간이 되면 ‘한 잔’을 걸치기 위해 찾는 손님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그만큼 그 맛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맛의 비결 손질  





    돼지갈비 맛의 비결은 바로 손질에 있다. 어머니로부터 가게를 물려받은 사장님이 직접 하루 100~160근에 달하는 고기를 일일이 먹기 좋게 손질한다. 이때 고기는 한번도 얼리지 않은 생고기만을 사용하는데 뼈까지 붙은 돼지고기를 칼로 저며 굽기 좋은 형태와 두께로 가공하는 게 핵심이다. 여기에 특제 양념간장을 입혀 연탄불에 구우면 이 집만의 돼지갈비가 완성되는 것. 초벌구이를 마친 돼지갈비를 다시 한번 연탄불에 굽기 때문에 불 향이 한층 진해지는 면도 있다. 

    한편 손님 테이블과 갈비를 굽는 장소가 분리돼 냄새나 연기 없이 고기를 즐길 수 있는 점이나, 거뭇거뭇하게 탄 끄트머리를 가위로 손질해 줘 일일이 떼내며 먹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경상도식당>의 도드라진 장점이다. 







     제대로 된 메뉴하나 돼지갈비 





    달달하면서도 감칠맛이 도는 돼지갈비는 과연 술을 부르기 딱 좋은 안주다. 달콤 짭조름한 양념과 두툼한 식감의 돼지고기가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데 여기에 연탄불 위에서 불향까지 입었으니 그 풍미에 끌려 한 점 두 점 계속 집어먹게 된다. 그저 고기만 먹어도 맛있지만 같이 내어준 고추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새콤하면서 매콤한 맛이 더해져 또 다른 맛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상추 쌈을 쌀 때 부추김치를 올리면 그 맛이 훨씬 더 풍성해진다. 칼칼한 맛이 일품인 콩나물국도 서비스라기엔 퀄리티가 훌륭하다.  


    가짓수 보다 제대로 된 메뉴 하나에 집중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법한 식당. 

    단, 화장실 이용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며 1인분은 주문이나 추가 주문이 불가능하니 이 점은 염두에 두는 게 좋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39길 29

     02-2265-4714

     월~토 오전 11시~오후10시

    (오후 2시 30분~ 오후 3시 40분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정기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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